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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잇따랐다 vs 잇달았다 / 굳은살 박인 손 vs 박힌 손

by 정돈된 하루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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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vs 잇따랐다

 

굳은살 박인 손 vs 굳은살 박힌 손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 잇따랐다]

할 때 쓰는 단어죠? 

어떤 말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의외로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굳은살 박인 손 / 굳은살 박힌 손]입니다.

말로만 쓰다가 막상 쓰려고 하니 헷갈리는데요.

어떤 말이 맞을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 잇따랐다

정답은 바로'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사실 '잇따르다'와 '잇달다'는 둘 다 표준어입니다.

다만, 자동사로 쓸 때와 타동사로 쓸 때 사용이 달라지는데요.

 

  잇따르다 잇달다
자동사

움직이는 물체가 다른 물체의 뒤를 이어 따르다.

어떤 사건이나 행동 따위가 이어 발생하다.

타동사 X

일정한 모양이 있는 사물을 다른 사물에 이어서 달다.

주의사항 관형형 : 잇딴(X), 잇따른(O)

-

 

예를 들어, 자동사로 쓸 때는 '강력 범죄가 잇달아 or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타동사로 사용할 때는 '잇따르다'가 아닌 '잇달다'를 사용합니다.

 

타동사는 '목적어'가 있는 동사로, 오늘 맞춤법 문제인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에서 목적어인 '화물칸'이 나오므로 잇달았다가 정답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잇달다, 잇따르다' 둘 다 표준어이고, 자동사로 쓸 때는 의미도 동일하지만, 목적어가 있는 타동사로 쓰일 때는 '잇따르다'가 아닌 '잇달다'를 쓴 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한 번에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맞춤법이라 여러 번 복습을 해서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보겠습니다.

 

굳은살 박인 손 vs 굳은 살 박힌 손

 

 

 

정답은 바로'굳은살 박인 손'입니다.

 

맞히셨나요? 

말할 때는 흔히 '굳은살 박힌 손'이라고 발음을 하는데, 올바른 맞춤법은 '굳은살 박인 손'이었답니다.

 

  박이다 박히다

1. 버릇, 생각, 태도 따위가 깊이 배다.

2. 손바닥, 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기다.

 

1. 두들겨 치이거나 틀려서 꽂히다. ‘박다’의 피동사.

2. 붙여지거나 끼워 넣어지다. ‘박다’의 피동사

3. 속이나 가운데에 들여 넣어지다. ‘박다’의 피동사.

4. 자기 쪽 사람이 은밀히 넣어지다. ‘박다’의 피동사.

5. ((흔히 눈길’, ‘ 따위와 함께 쓰여)) 한곳이 뚫어지게 바라보이다. ‘박다’의 피동사.

6. 머리나 얼굴 따위가 깊이 숙여지거나 눌려서 대게 되다. ‘박다’의 피동사.

7. 식물의 뿌리가 내려지다. ‘박다’의 피동사.

8. 인쇄물 따위에 글자나 그림이 넣어지다. ‘박다’의 피동사

9. 사람이 한 곳에 들어앉아 나가지 아니하는 상태를 계속하다.

10. 어떤 모습이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인상 깊이 새겨지다.

11. 머릿속에 어떤 사상이나 이념 따위가 깊이 자리 잡다.

12.
((주로 ’, ‘ 함께 쓰여)) 행동이나 생활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규격화되다.

13.
점이나 주근깨 따위가 자리 잡다.

 

'박이다'와 '박히다'를 쉽게 구분하려면 '박이다'를 먼저 외우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ㅎㅎ

'박히다'는 주로 '박다'의 피동사로 많이 쓰이고, '박이다'는 손바닥, 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겼을 때 함께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굳은살 = 박이다' 이렇게 암기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 결론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굳은살이 박인 손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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