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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육개장 vs 육계장 / 그 사람은 잘 지내던? vs 잘 지내든?

by 정돈된 하루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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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육개장 vs 육계장


그 사람은 잘 지내던? vs 잘 지내든?

 

 

'육개장 / 육계장'

가게마다 맞춤법이 다른ㅎㅎㅎ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생소한 맞춤법 문제입니다.

'그 사람은 잘 지내던? / 잘 지내든?'

쓰기보다 말하기에서 많이 쓰는 맞춤법 중 하나입니다.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육개장 / 육계장.

 

 

 

정답은 바로'육개장'입니다.

오답인 '육계장'은 '육개장'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육개장은 '쇠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얼큰하게 갖은양념을 하여 끓인 국'을 이르는 말입니다.

소고기로 끓인 개장(국)이라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 '닭개장'이 있는데요.

이 단어 역시 닭개장인지 닭계장인지 헷갈리곤 하는데 '닭개장'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육개장, 닭개장 둘 다 '개장국'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개장국'은 개고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음식인데 개고기 대신에 쇠고기를 넣은 것을 '육개장'이라고 하고 닭고기를 넣은 것을 '닭개장'이라고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고기, 닭고기보다 개고기가 흔했나봅니다^^;

맞춤법을 외우기 위해서 '개고기'를 떠올리면 육개장, 닭개장이 바로 연상이 되겠네요.

 

 

 

 

 

<'육개장'을 활용한 문장 만들기>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육개장이 절로 생각난다.

그 집 육개장은 얼큰해서 맛있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그 사람은 잘 지내던? vs 잘 지내든?




 

 

 

 

정답은 바로'그 사람은 잘 지내던?'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맞춤법 문제인데요.

'던'과 '든'의 차이를 구별하는 맞춤법 문제였습니다.

 

 

 

'잘 지내든?'이 아닌 '잘 지내던?'이 정답인데요.

왜냐하면,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이 알게 된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에는 ‘-던’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던'을 활용한 문장>

그래. 새로운 회사는 마음에 든?


공짜 커피가 그렇게 좋?

 

 

 

그렇다면 '든'은 어떤 경우에 쓸까요?

<'든'을 쓰는 경우>

 

1.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쓴다.

예시 ) 거기 있었든 없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2. 청자가 모르고 있을 내용을 가르쳐 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거든’을 쓴다.


예시 )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거든.

 

 

 

이제 '든'과 '던'! 헷갈리지 않겠죠? 

 

 

 

 

<결론>

육개장 / 닭개장

그 사람은 잘 지내던?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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