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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자국이 패었다 vs 자국이 팼다 vs 자국이 패였다

by 정돈된 하루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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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자국이 패었다 vs 자국이 팼다  vs 자국이 패였다

 

 

입으로 발음해봐도 아리송하니, 다 맞는 말 같아서 정확한 맞춤법이 무엇인지 헷갈리는데요.

이들중 과연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아래 사진 밑에 정답이 있으니, 페이지 내리면서 정답을 결정해주세요!

 

아보카도 씨가 떨어지고 파인 자국? 패인 자국?

 

정답은 바로 

자국이 '패었다'입니다.

 

 

왜 패었다인지는 문법으로 설명하면 약간 어려워 지는데요.

찬찬히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패었다의 가장 기본형으로 돌아가면 '파다'가 됩니다.

'파다'는 구멍이나 구덩이를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파다'의 피동사인 '파이다'가 파생이 되지요.

누군가에 의해 구덩이가 '파인 것'입니다.

 

예시 문장 )

나는 어제 구덩이를 팠고, 큰 구덩이가 파였다.

 

여기서 '파였다'는 파이다의 과거형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피동사인 '파이다'를 준말은 '패다'입니다.

여기서 피동사 준말인 '패다'를 다시 '팼다'라고 표현할 수 없고, '패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즉, 아래 표와 같이 발전한 것입니다.

 

파다

> 파이다

> 패다

> 패었다

 

 

 

땅이 패여 작은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또 헷갈리는게 있는데,  '패었다'인지 '패였다'인지 아리송해집니다.

 

문법을 떠올려봐도 더 아리송해집니다.

이처럼 완전히 정확하게 암기하기 위해서는 새로 익힌 맞춤법 단어를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보는게 중요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으니 문장을 만들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길 바라요.

 

 

<'패었다'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1.  소녀가 웃으니 한쪽 볼에 보조개가 패었다.

2. 두 진영 사이에서 감정의 골이 깊게 패었다.

3. 어린 시절부터 겪은 고생때문인지 그의 이마는 이미 주름이 패었다.

4. 여드름 딱지를 떼고 나니 그 부분이 옴폭하게 패었다.

5. 오랜 가뭄으로 땅이 쩍쩍 패었다.

 

 

<결론>

패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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