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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지그시 vs 지긋이 / 우려먹다 vs 울궈먹다

by 정돈된 하루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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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오~ 하는 맞춤법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나이를 지그시 먹다 vs 나이를 지긋이 먹다

우려먹다 vs 울궈먹다 

 

 

각각 어떤 말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페이지가 내려갈 때까지 두 문제 정답을 맞혀 보세요.

 

이제 어느덧 나이가 지긋이? 지그시? 먹은 댕댕이

 

 

첫 번째,

나이를 지그시 먹다 vs 나이를 지긋이 먹다

문제의 정답은 바로 

'나이를 지긋이 먹다'가 정답입니다.

 

 

지긋이는 부사로 

1.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2. 참을성 있게 끈지게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그시 역시 부사로

1.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2.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ㅅ' 하나의 차인데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지긋이'와 '지그시'를 활용한 문장을 통해 좀 더 명확하게 뜻을 구별해볼까요?

 

지그시 밟아보아요

 

1. 고통을 견디려는 듯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2. 이제 나도 나이도 지긋이 먹었으니 좀 쉬련다.

3.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아무도 모르게 지그시 신발 아래로 밟았다.

4. 그는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인다.

5. 터져 나오는 오열을 참으며 고통을 지그시 견뎠다. 

6. 그는 꺼져가는 불빛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여러분도 자기 만의 문장을 만들어보면서 올바른 맞춤법을 익히시길 바라요.

 

그럼 두 번째 문제로 넘어가 볼까요?

 

잘 우려낸 육수가 따끈한 쌀국수

 

 

두 번째 문제,

'우려먹다' vs '울궈먹다'

정답은 바로 '우려먹다'입니다.

 

 

우려먹다의 사전적 의미는

1. 우려서 먹다

2. 이미 썼던 것을 다시 써먹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울궈먹다라는 말을 평소에 쓰긴 하지만,  '우려먹다'만 표준어로 지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려먹다'는 말 그대로 음식을 우려먹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하고, 과거에 이미 썼던 것이나 했던 행동을 다시 반복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우려먹다를 활용한 문장>

1. 예전에 먹혔던 패턴을 이번에도 그냥 우려먹었어.

2. 이미 썼던 패니까 너도 이제 그만 우려먹어.

3. 조개로 우린 국물은 여러 번 우려먹어도 짜지 않다.

4. 5년 전에 만들어 놓은 원고를 아직도 우려먹고 있다. 

5. 1집 히트송 이후로 히트송이 나오지 않아 아직도 1집을 우려먹는다.

 

 

:결론

나이가 지긋이 많다

우려먹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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