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오~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알아볼 맞춤법은 세 가지인데요.
위통 vs 웃통 윗니 vs 웃니 웃돈은 왜 웃돈일까? |
각각 정답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정답은 사진 아래에 있으니, 정답이 보일 때까지 커서를 내리면서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위통 vs 웃통
정답은 바로!
웃통입니다.
몸에서 허리 위의 부분 또는 윗옷을 이르는 말은 '웃통'입니다.
다만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하였습니다.
즉, 웃통은 윗옷과 같은 뜻입니다.
주로 웃통은 벗는다와 쓰이는데요.
1. 아이들은 웃통을 벗은 채 축구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다. 2. 군인들이 영하의 날씨에 웃통을 벗고 혹한기 훈련을 한다. 3. 햇빛이 좋은 날에 웃통을 벗고 태닝을 한다. |
윗옷 = 웃통이라는 것을 기억해두면 되겠네요.
두 번째 윗니 vs 웃니도
첫 번째 문제랑 문법이 이어지는데요.
정답이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윗니'입니다.
방금 전, 웃통의 문법 중에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것 기억하시나요?
이는 위, 아래 대립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웃니가 아닌 '윗니'가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한 가지 더 살펴볼까 합니다.
바로 '웃돈'입니다.
웃돈이란, 본래의 값에 덧붙이는 돈. 물건을 서로 바꿀 때에 값이 적은 쪽에서 물건 외에 더 보태어 주는 돈을 의미합니다.
위에 문법을 바탕으로 왜 웃돈이 웃돈인지 여러분은 짐작하셨겠죠?
네, 바로 아랫돈이 없기 때문에 윗돈이 아닌 '웃돈'이 된 것입니다.
웃돈이 활용되는 문장을 보면서 웃돈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해볼까요?
1. 구하기 힘든 한정판이라 웃돈을 더 주고 구입했다. 2. 워낙 상황이 시급한 상황이라 웃돈을 얹어 구할 수밖에 없었다. 3. 절약한다고 중고로 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웃돈을 주고 고물을 산 것이다. |
웃돈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결론>
위통 X 웃통 O
윗니 O 웃니 X
아랫돈이 없으니 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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