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마이크로
알루미늄
요즘 방꾸미기 뽐뿌가 왔다✨
하루에 내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거의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단조로워진 생활 리듬에 스타카토를 끊어주고 싶어진 것 같다.
식물들도 방안으로 들르고, 다시 아이맥 거치대를 가져와서 정리도 하고~~ㅎㅎ
꼼지락꼼지락 정리를 하다 보니 예쁜 조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쓰고 있는 건 이케아 오르스티드 조명인데 이걸로는 약간 ~ 많이 모자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다른 조명들을 검색해보았다.
그러다가 조명의 역사가 깊은 아르떼미데 톨로메오에 꽂혀버렸음 ㅋㅋㅋ
때마침(?) 에디토리에서 크리스마스 세일 20%을 하고 있어서 평소보다는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직구를 하거나 다른 루트를 통하면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는 있는데 워낙 이미테이션이 많아서 그냥 정식 수입처에서 구입을 했다.
가격은 20만 원대 후반이었음.
이번에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조명을 검색해보면서 이 브랜드의 역사도 조금 알게 되었는데 -
1960년, 이탈리아 출신 에르네스토 기스몬디에 의해 '시간이 지나도 인정받는 디자인'이라는 모토로 생긴 브랜드라고 한다.
아르떼미데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서 따온 말이라고.
아르떼미데 조명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조명'이라는 철학 아래 아름다움,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그 역사 덕분일까?
픽사 로고에 i가 오늘의 주인공,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조명이라는 썰이 있음ㅎㅎ
뭔가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조명을 구입한 것 같아서 괜스레 뿌듯ㅎㅎ
참고로 톨로메오는 아르떼미데에서 83년도에 출시된 조명이라고 한다.
그 이후로 쭉 사랑을 받아왔음.
조립은 매우 간단했다.
머리 기둥과 받침대를 꽂고 나사를 조이면 끝 -
다만, 받침대에 머리 기둥을 꽂을 때 살짝 넣으면 안 들어가니까 힘을 좀 줘서 꾹! 눌러야지 들어간다.
처음엔 불량인 줄 알고 당황쓰.. ㅋㅋ
조명도 함께 왔다.
일광 전구 e14 정말 톨로메오 조명 분위기에 딱 맞는 조명인 것 같음
완성.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알루미늄 색깔로 하길 잘한 것 같다.
전체적인 실루엣이랑 특히 받침대 디자인이 넘 예쁜 것 같음.. ㅎㅎ
조명을 탁- 켜주니,, 와우,, 소리가 절로..
사진에서 다 담을 수 없는 조명의 아우라가...! 👍🏻⭐️☺️
켤 때까지만 해도 약간~~ 아주 약간~~ 긴가민가 했는데 켜자마자 wow 소리 나옴.
대만족ㅋㅋㅋ 아이맥이랑도 찰떡이다.
마이크로라서 작을 줄 알았는데 일반 스탠드 크기여서 마이크로 사이즈로 하길 잘한 것 같다.
머리는 상당히 작은데 조명이 고르게 착- 펴지는 게 신기방기.
이게 기술이겠지? ㅋㅋㅋ
받침대가 예뻐서 괜스레 밀착 사진ㅎㅎㅎ
먼지 쌓여도 별로 티도 안 날 것 같다 ㅋㅋㅋ
톨로메오의 장점.
스탠드와 헤드가 자유자재로 꺾인다.
어떤 각도든 조절할 수 있어서 원하는 조명 분위기를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
방 꾸미기 중에 가장 큰 조명을 잘 선택했으니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방이 변신할지 기대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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