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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박싱/생활용품

책상 위 소박한 나무 서랍, Keep paper /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

by 정돈된 하루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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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기록 아카이빙

나의 작은 나무 서랍, Keep Paper

by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 Poetry N Space

 

취향저격 나무 서랍
내돈내산 후기

 

 

 

 

 

예전부터 나무로 만든 가구를 좋아했었다.

언제나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과 보기만 해도 편해지는 나무 색깔과 그 결이 참 좋았다.

그러다 보니 우리 집을 채우는 가구는 대부분 원목 가구가 되었고 그 공간 속에서 난 편안함을 느꼈다.

 

 

 

나무로 된 가구나 소품들은 언제나 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된 킵 페이퍼 Keep paper 역시 한눈에 내 눈길을 끌만큼 특별해 보였다.

 

 

 

출처 :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의 킵 페이퍼가 어떤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훌륭한 사진. 

사진처럼 이렇게 세워두면 LP판이나 악보, 잡지들의 훌륭한 아카이빙이 되고 앞 판에는 엽서나 메모를 붙여서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다.

 

 

 

출처 :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

 

 

이렇게 세워두면 또 다른 느낌으로 기록들을 보관할 수 있다. 

여기서 또 좋은 점은 저렇게 서랍 없이 사용도 가능하지만, 서랍을 추가해서 쓸 수도 있다는 점이다.

 

 

 

위에 사진처럼 4칸 모두 서랍을 추가해서 서랍처럼 쓸 수도 있다.

서랍은 트레이 역할도 할 수 있어서 차를 놓는 쟁반이 되거나 선반이 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나는 서랍을 2개를 추가했다.

서랍 두 칸과 비어 있는 두 칸의 조합이 제일 예뻐 보였고 활용도도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제자리를 찾은 것 같은 물건들. 잡동사니들을 그냥 올려두어도 위화감이 없어서 좋았다.

갈 곳이 없었던 노트와 다이어리, 잡지도 넣으니 안정감이 생겼다. 

다이어리나 잡지는 밀어 넣으면 더 들어가지만 일부러 앞으로 당겨서 서랍 앞선과 맞췄다. 

빈티지한 짙은 갈색의 킵 페이퍼가 멋스러워 보인다. 언뜻 초등학교 때 앉았던 낡은 책상이 생각나는 색깔이다.

 

 

 

한 층의 높이와 깊이는 좁지도 그리 넓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와 폭이라서 더욱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예쁘기만 하고 활용도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기 마련인데 킵 페이퍼는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고심하고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느껴졌다. 그런 물건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을 쓰는 사람이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쓰면 쓸수록 그 생각이 많이 들 것 같은 킵 페이퍼.  

 

 

 

 

 

 

서랍도 추가를 잘한 것 같다. 드러내서 보이고 싶지 않은 자잘한 물건들을 넣어두기 딱 좋다. 

서랍 중간에 홈을 파서 손잡이 역할로 한 부분도 디테일이 좋았다. 킵 페이퍼는 원목 그대로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더욱 예쁜 것 같다. 아무리 예쁜 서랍 손잡이를 달았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는 예뻐 보이지 않았을 것 같다.

 

 

 

 

 

 

 

내 책상 한 자리를 조용히 차지한 킵 페이퍼. 킵 페이퍼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거 보니 딱 취향 저격 서랍을 우리 집에 들였다 싶다.아날로그 기록들을 이제 소중히 킵 페이퍼에 모을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따뜻해진다.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의 신작들은 앞으로 쭉 지켜볼 예정이다. 킵 페이퍼처럼 아날로거들을 위한 아름답고 활용도 좋은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https://www.poetrynspace.shop/

 

포에트리 앤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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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oetrynspac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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