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른 베니스 시그니처 샌들
내돈내산 후기
다소 우여곡절을 겪은 쿠에른 베니스 시그니처 샌들이 무사히 도착했다😂
* 나의 발사이즈
- 뉴발란스 운동화 235
- 대부분의 구두 & 운동화 240
오자마자 바로 신어봄 ㅎㅎ
이건 공홈에서 추천하듯 한 사이즈 업 해서 245를 신으니 딱 적당했다.
240은 아마 타이트했을 것 같다.
사진으로는 색감이 정확히 안 잡히는데 색깔이 굉장히 오묘하다.
크림색 + 회색 + 블루가 오묘하게 섞인 색깔이랄까?
흔하지 않은데 매력적인 색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베니스 시그니처 샌들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샌들 스트랩이다.
발목에 스트랩을 넣는 형태인데, 처음 착용해보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약간 생소했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아진다ㅎㅎㅎ
꾸안꾸 스타일 샌들이랄까?
결코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샌들 형태는 아닌데 튀지 않아 데일리로 신을 수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이는 천연 소가죽 퀄리티와 디테일, 색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샌들이다.
구매 전에 쿠에른의 다른 베스트셀러 베니스 샌들 09랑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매장에서 실제로 신어보니 밝은 색이 더 어울리기도 하고 앞에 오픈 형식이 샌들이 더 좋아서 이걸 구매했다.
이걸로 잘 산 것 같음.
작년에 산 솔트워터랑 베니스 샌들 투샷.
솔트워터는 정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이렇게 보니 쿠에른이랑 사이즈가 거의 비슷해 보인다.
쿠에른이 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나..?
밑창의 두께는 솔트워터가 약간 더 두꺼워보이고 옆 둘레는 쿠에른이 살짝 더 크다.
밑창의 퀄리티는 쿠에른이 더 신경쓴 걸로 보인다.
착용감은 솔트워터보다 쿠에른 샌들이 더 좋았다.
솔트 워터는 두께도 얇지만, 평면 밑창이라서 발바닥을 보호해주는 느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에른도 오래 걸으면 마찬가지였다.
발을 위한 보강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샌들 바닥 두께가 얇다는 태생적 한계에 봉착했다.
1시간 정도 걸었더니 발바닥이 넘 아팠다😭
결론은, 쿠에른 샌들도 솔트워터처럼 장시간 걷는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구두보다 약간 오래 걸을 수 있는 정도다.
오래 산책할 때 신는 샌들로는 비추ㅎㅎ
가볍게 걷는 실생활에서는 예쁘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로는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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