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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동고동락 vs 동거동락 / 도롱뇽 vs 도룡뇽

by 정돈된 하루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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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동고동락 vs 동거동락

도롱뇽 vs 도룡뇽 

 

 

둘 다 흔히 쓰는 표현인데요. 

어떤 표현이 정확한 맞춤법인지 바로 구분이 가시나요?

 

우리 사이 동거동락 사이? 동고동락? 사이

 

 

동고동락 vs 동거동락

정답은 바로 '동고동락 同苦同樂' 입니다.

 

 

한자로 함께 동 同 / 쓸 고 苦 / 함께 동 同 / 즐거울 락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 한다는 의미인데요.

부부나 연인뿐만 아니라 오래된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두루 쓰이는 표현이에요.

아마 동고동락과 동거동락이 헷갈리는 이유는 옛날 2000년에 상영된 MBC 예능 중에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일 거예요ㅎㅎ

 

국민 mc 유재석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동거동락

 

 

그때는 분명 동고동락에서 재미있게 차용해서 '동거동락'이라고 프로그램 이름을 지었구나

하면서 참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20년 정도 지나고 나니 이런, 본디 있었던 사자성어랑 순간 헷갈릴 뻔했어요ㅎㅎㅎ

 

 

 

출처 : https://ko.dict.naver.com/#/popImages/0

 

 

도롱뇽 vs 도룡뇽 

 

둘 중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도롱뇽'입니다.

 

 

또, 이번 단어에서도 '동고동락'처럼 떠오르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바로 응답하라 1988였어요. 거기서 이동휘 배우가 연기한 류동룡 역할이 생각 났는데요.

 

 

 

도롱뇽, 도룡뇽 드라마가 더 헷갈리게 만들었어ㅠ

 

 

여긴 캐릭터의 재미를 더하려고 그랬는지, 표준어인 도롱뇽이 아닌 도룡뇽으로 아예 썼네요.

1988을 너무 재미있게 봤나 봐요. 그래서 도룡뇽으로 착각했었어요 ㅋㅋㅋ

발음이 도롱뇽이냐, 도룡뇽이냐.

실제로 입으로 말해서 구별하려고 해 봐도 정말 헷갈리는데요. 

도'롱'뇽이 맞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동고동락 O

도롱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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