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오일 버터백 머스터드
내돈내산 후기
차분한 노란색이라 사계절 사용 ok
가성비 & 디테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백
봄이라 그런지 노란색 아이템이 몹시 끌렸다.
어디 들고 편히 나갈 곳도 없는 이 시국에도 여전히 예쁜 아이템에 대한 쇼핑 욕구는 사그라들지 않음.
'노란색'을 기준으로 매우 매우 열심히 검색을 한 결과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했다.
오늘의 후기 주인공, 바로 스탠드오일 버터백 머스터드다.
혹시나 사진보다 실물이 별로일까 봐 살짝 염려했지만 실물 색감도 너무 예쁨.
쨍한 버터레몬 컬러가 아니라 딱 이름처럼 톤 다운된 노란색인 머스터드 색깔이다.
톤다운 파스텔 계열이라 사계절 내내 위화감 없이 포인트가 될 색깔이라서 더 실용성이 높은 것 같음.
사람 눈이 다 똑같다고 머스터드 색깔은 임시 품절이라 재입고 알림 걸어놓고 입고되자마자 폭풍 결제해서 구입했음.
가격은 89,000원. 가성비가 넘치는 가격에 이렇게 예쁘니 안 살 이유가 없다ㅎㅎ
재입고가 어렵지 주문하고 나니 한진택배로 주문 익일에 도착했다!
조금 큰 클러치로도 쓸 수 있는 크기에 두께는 이 정도. 미니백만큼 들어갈 거 다 들어가는 크기와 두께였다.
지갑, 카메라, 립밤, 휴대폰 다 들어가는 크기라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용적인 크기다.
끈 조절도 3가지로 가능한데 숄더, 토트, 크로스까지 가능하다.
스탠드오일 버터백은 예쁘기도 예쁘지만 깨알 디테일도 뛰어났다.
- 우선 언제든 쉽게 빼낼 수 있게 뒤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입술 포켓 수납공간도 있다는 점. 여긴 에어팟도 넣으면 들어간다.
- 두 번째는 가방끈을 고정하는 구멍을 열쇠 모양으로 뚫어놔서 금속 장식이 고정이 잘 되면서도 가죽은 손상이 덜하게 만들었다.
- 세 번째는 자석 똑딱이 모양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위에 걸쇠같이 막아둔 모양이다. 그래서 잠금과 고정을 쉽게 하도록 만들었다.
요런 디테일이 정말 사랑스러웠음~!
짧게 매어도 되고 길게 매어도 되지만 난 크로스백에 제일 편해서 크로스로 맨다.
제일 예뻐 보이는 코디는 끈을 짧게 매는 방법인데 나는 두 손이 자유로워야 편한 사람이므로 걍 크로스로 맨다ㅋㅋㅋ
가방 끈은 생각보다 조금 짧아서 가장 긴 끈으로 조정해도 골반 아래로는 백이 내려오지 않음.
그래도 그냥 짧게 골반 위로 크로스로 매고 다니게 된다. 요게 크로스로 매기엔 살짝 불편했음.
요런 사소한 단점 빼고는 다 장점이라서 아주 만족스럽다.
거기다 생각보다 노란색이 어느 옷이나 잘 어울려서 코디하기가 쉬웠고 포인트가 되어서 기분 전환이 되어줌.
스탠드오일 가방은 이번이 첫 구매인데 앞으로 신상이 나오면 궁금해질 만큼 만족했다.
포인트가 되는 색감 예쁜 미니백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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