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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낚시줄 vs 낚싯줄 / 감소율 vs 감소률

by 정돈된 하루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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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낚시줄 vs 낚싯줄

 

감소율 vs 감소률

 

우리를 늘 힘들게 하는 사이시옷 문법과 'ㅇ'인지 'ㄹ'인지 선택해야 하는 맞춤법입니다.

 

 

보시자마자 바로 정답이 떠오르셨나요?

아마 조~금 생각을 더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낚시줄? 낚싯줄?

 

 

첫 번째 문제, 낚시줄과 낚시줄

정답은 바로!

'낚싯줄'입니다.

 

왜 낚시줄이 아닌, 낚싯줄이 답일까요?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요.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의 경우

(2)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면 사이시옷을 적어야 합니다.

 

 

즉,  (1)‘낚시’와 ‘줄’은 모두 순 우리말로 (2) 결합될 때 뒷말의 첫소리가 [쭐]과 같이 된소리 ‘ㅉ’로 발음됩니다.

따라서 사이시옷을 넣어 ‘낚싯줄’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그러면 한 발짝 더 나아가서 번외 문제를 내보겠습니다.

바닷길일까요? 바다길일까요?

 

 

바다 + 길 =순 우리말

바다 + 길에서 길이 아닌 낄로 발음이 되므로, '바닷길'이 정답이겠네요.

바닷길로 정답을 바로 유추해내셨다면, 제대로 이해한 겁니다!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감소율 vs 감소률

 

감소율? 감소률?

 

 

정답은 바로!

감소율입니다.

 

 

왜 감소율인지는 문법적으로 살~짝 복잡합니다만, 이번 기회에 확실히 살펴볼게요^^

 

 

기본적인 문법 줄기는,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렬'로 적고, 받침이 없거나 'ㄴ' 받침일 때 '율, 열'로 적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소율은 '소'가 모음(받침이 없는 말)이기 때문에 뒤에 '율'이 된 거겠죠?

 

 

예를 들어볼까요?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 : 율>

비율, 실패율, 규율/ 선율, 전율, 백분율

 

<그 외의 받침 : 률>

명중률, 합격률, 성공률, 슛률

 

또한 국어에서 두음 법칙은 어두에만 적용되고제2음절 이하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첫음절에만 두음 법칙을 주의하시면 되고, 이번처럼 제2음절 이하에서 나오는 '률'과 '율'은 애초에 두음 법칙이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 결론

낚시줄이 아닌, '낚싯줄'

또한,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렬'로 적고 받침이 없거나 'ㄴ' 받침일 때 '율, 열'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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