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두 가지 모두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신기록을 갱신하다 vs 경신하다
원체 vs 원채 |
신기록을 갱신하다 / 경신하다
둘 다 올바른 맞춤법 같은데 정답을 골라야 하다니..!
원체 / 원채도 말로는 자주 사용하는데 글자로 쓰는 건 드문 일이라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인데요.
여러분은 보시자마자 바로 정답이 떠오르셨나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신기록을 갱신하다 vs 경신하다
정답은 바로!
'신기록을 경신하다'입니다.
'기록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경신'을 쓴다고 합니다.
사실 '경신'과 '갱신'은 모두 '자기를 고쳐 새롭게 함.' 뜻으로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용 용도에 따라서 갱신, 경신을 구별해서 사용합니다.
'주민 등록증'의 경우도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하는 경우에는 '경신'이나 '갱신'을 모두 쓸 수 있는데요.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과 관련되는 경우에는 '비자 갱신, 면허 갱신, 여권 갱신'처럼 '주민 등록증 갱신'과 같이 쓰는 것이 알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떤 계약이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과 관련 있다면, '갱신'을 써서 '계약 갱신'과 같이 써야 할 것이고, 이미 맺은 계약을 고쳐서 새롭게 하는 경우에는 '계약 경신' 또는 '계약 갱신'과 같이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귀에 익은 /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뜻인 것 같네요.
갱신은 사전적 의미는
1. (법률)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2. (컴퓨터) 컴퓨터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ㆍ추가ㆍ삭제하는 일.
‘다시 고침’으로 순화.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원체 vs 원채
정답은 바로!
'원체'입니다.
'원채'는 '원체'를 잘못쓴 표현입니다.
'원체'는 명사 / 부사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1. (명사) 으뜸이 되는 몸
2. (부사) 워낙 (아주 두드려지게)
3. (부사) 워낙 (본디부터)
<'원체'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1. 그녀는 원체가 건강한 몸이다. (1번 뜻) 2. 그 소문은 원체 유명하기 때문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2번 뜻) 3.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원체 아름다웠어. (3번 뜻) |
: 결론
신기록을 경신하다
원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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