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피코크 원두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스에이치비
feat. 브라질 세라도 비교
지난번 맛있게 마셨던 피코크 브라질 세라도 원두(후기 클릭)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었다.
평소에 나는 라바짜나 스타벅스 원두 1kg를 주로 사 먹었는데 보통 2만 원 중반 ~ 3만 원 초반 가격이었다.
하지만 피코크 원두를 시도해보고는 그다음부터는 피코크 원두가 세일을 할 때 사 먹게 되었다.
- 피코크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스에이치비 1kg
- 24,800원 / 세일하면 1만 원대 중반
세일을 꽤 자주 하기 때문에 본 가격으로 구입하면 좀 아쉬움.
그래서 기왕이면 세일할 때 구입하는 것을 추천.
코스타리카 따라주는 열대과일 산미, 견과류 마카다미아 고소함, 체리 초콜리 여운의 잡미가 없는 선명한 커피.
SHB : 코스타리카 생두 중 1,200m 이상의 높은 지역에서 자란 가장 높은 품질 등급을 나타냅니다.
코스타리카 따라주는 미디엄 로스트로 진한 탄맛보다는 산미와 바디감의 밸런스를 조화롭게 잡은 원두라고 한다.
나는 무조건 구수한 맛만 마신다 - 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바디감이 좋은 밸런스였다.
브라질 세라도와 비교했을 때 바디감과 단맛 강도는 같고 산미와 밸런스가 약간 더 추가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피코크 크래프트 원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위에 표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무난하면서도 커피 맛이 좋은 게 좋다 - 브라질, 콜롬비아
- 바디감이 좋으면서도 특색 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 -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 나는 커피 맛을 구분을 할 수 있고 원두마다 다른 맛의 차이를 즐긴다 - 에티오피아 예르가체프
과연 최고 품질 등급을 받은 원두답게 상태 좋은 반질반질한 원두가 쏟아져 나왔다.
커피 기름 때도 없고 선명하니 OK
원두 부을 때마다 원두 향이 너무 좋음 ~~ㅎㅎ
# 바디감 - 단맛 - 구수한 맛 - 산미 절묘한 밸런스
브라질 원두, 스타벅스 브렉퍼스트의 맛의 중심이 '낮은 도'라면 코스타리카가 '도'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
낮은 도보다는 높지만 충분히 묵직함을 가진 바디감이 느껴진다.
바디감을 가지면서 약간의 산미가 좀 더 올라와 맛이 좀 더 풍부하고 조화롭다고 해야 할까?
밸런스 측면에서 본다면 보다 탄맛과 구수한 맛에 치우친 브라질보다 더 균형적인 오각형을 그리고 있을 것 같다.
맛있음.
브라질, 코스타리카 둘 다 매일 마시기에 좋은 원두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조금 탄맛에 가까운 구수한 맛을 원한다면 브라질을 마시고, 좀 더 밸런스 좋게 산미도 약간 더 느껴보고 싶다 하면 코스타리카를 마시면 되겠다.
여러모로 피코크 원두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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