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덕후의 추천 _ 중국작가 로맨스 소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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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덕후의 추천

- 중국작가 로맨스 소설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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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체크 ✓

개인 취향이 반영된 글이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저의 취향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surasuralife.tistory.com/52?category=888597

10+n년차 로맨스 소설 덕질러가 추천하는 고전(?) 로맨스 소설 추천

surasuralife.tistory.com/77?category=888597

10+n년차 로맨스 소설 덕질러가 챙겨보는 로설 작가와 작품 추천

 

 

어느 때보다 긴긴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눅눅해진 마음을 보송하게 만들어준 로맨스 소설❤︎

오늘은'중국 작가님의 로맨스 소설 2권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지난 10여 년은 잡식으로 모든 장르의 로맨스 소설을 섭렵해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도 1차적으로는 미리보기를 본 후, 땡기면 1권만 결제해서 보는 인내심(?)도 생겼습니다..ㅎ 그래서 다행히 묵은지는 거의 없다는,,ㅎㅎ 

로맨스 소설 추천을 하려고 하다 보니,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 너~~~ 무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첫 스타트를 끊는 느낌으로 '중국 작가님'으로 깔~끔하게 구획 정리가 나뉘는 로맨스 소설 2권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고르고 골라 액기스 2권으로 줄였어요! 

 

1. 폐후의 귀환 / 천산다객

 

첫 번째로 천산다객 님의 '폐후의 귀환'입니다.

최신 로맨스 소설과 독한 여주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대부분 읽지 않았을까 예상해보는 책입니다. 

이 책의 진입장벽을 꼽아보자면, '중국 소설', '15권이라는 장권의 압박', '로맨스 요소 적음', '잔인한 내용' 등등 정도일까요? 저는 이 4개의 진입장벽 중에서 '로맨스 요소 적음'이 제일 마음에 걸렸는데, 오매- 읽고 나니, 소설 자체가 재미있으면 로맨스 중심으로 서사가 풀리지 않더라고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치료사 렌' 이후로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ㅋㅋ

 

소설의 큰 장르는 '타입슬립 / 회귀 물'입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여주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인데요. 과거로 돌아가 미래에 겪는 일을 예견하고 기막힌 계략과 전술로 한 명씩 한명씩 복수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그 과정에 잔인한 복수 장면도 종종 등장하는데 전 여주 장요의 마음에 빙의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ㅋㅋㅋㅋ과거에 그 사람들이 너무 악랄하게 해서일까요?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동시에 '사필귀정'이라는 말도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 남주 '사경행'

타고난 금수저요. 얼굴은 뒤에서 꽃이 휘날리는 효과를 가져올 정도로 잘 생겼고, 무술은 신출귀몰한 데다 머리는 얼마나 똑똑한지,, 거기다 화룡점정으로 주위 사람에게는 무심하지만 여주에게만 정을 쏟는 순정남! 알게 모르게 여주를 도와주는 카리스마 계략남! 이렇게 완벽하니까 소설 주인공 아닐까 싶어요ㅋㅋㅋ

사경행을 묘사하는 부분 중에 하늘에서 빛이 나고 어쩌고 하는 부분에서는 너무나 중국스러운(?) 과장에 조금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그만큼 잘 생겼다는 거니까 그렇게 알아두고,,ㅎㅎㅎ 그 외 나머지는 딱히 걸리는 부분 없이 스릴 있게 '에피소드' 중심으로 흘러갔어요! 남주의 신분과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도 이 소설을 계속 힘 있게 이끌어 가는 요소가 되었답니다ㅎ 

복수와 사랑을 동시에 꽃 피우는 폐후의 귀환, 결말은 직접 읽으면서 확인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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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로 천산다객 님의 또 다른 책, '화비 환생'이 있는데요.

이것도 타입슬립에 복수물입니다. '폐후의 귀환'을 거의 자가 복제하는 내용에 남주는 사경행의 순한 맛, + 무심함이라고 보면 돼요ㅎㅎ 그래도 이 책도 다른 시시한 책들보다는 훨씬 나름 재밌었어요ㅋㅋ 참고하세요~*

 

2. 대막요 / 동화 

 

두 번째 책으로 동화 작가님의 '대막요'입니다.

보보경심으로 유명하신 작가님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보보경심'보다는 '대막요'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아마 전 진취적이고 대범하며 똑똑한 여주를 좋아하기 때문일 것 같아요ㅎㅎ 

"난 예쁘고 연약한 꽃이 되진 않겠어요. 아무도 깔보지 못하게 크고 높은 나무가 될래요." - 금옥 

여주 금옥은 늑대 무리에서 자라 우연히 흉노 선우의 스승과 부녀의 연을 맺게 되어 권모술수를 익히게 됩니다. 쿠데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늑대와 사막을 떠돌다 남주인 곽거병, 맹서막과 각각 인연을 맺게 됩니다. 빈손으로 아버지 나라인 한나라에 왔지만 후에는 엄청난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금옥은 언제든 그 모든 걸 훌훌 버리고 떠날 줄 알았죠. 의술이 뛰어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홉째 나리 맹서막. 금옥은 그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동시에 쾌활하고 구김 없으며 속 깊은 금옥을 곽거병도 마음에 두기 시작하죠. 이 셋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ㅎㅎ

 

제가 생각할 때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여주, 남주들의 캐릭터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등장인물들도 모두 다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인물 간끼리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서 스토리가 생생하게 흘러가도록 복합적으로 설계가 된 것 같았어요. 

우선 여주 금옥이 늑대 무리에서 자라서 늑대와 소통이 가능한데 동물들과 살 정도면 생존력 갑이겠죠? ㅋㅋ 그래서 금옥이가 어디서든 적응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성장물인 것 같아 은근 대리만족을 느꼈고요. 대범하면서도 소탈하고 속 깊은 금옥이가 참으로 매력적이었어요. 

아홉째 나리 맹서막은 언제나 금옥이를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분이라 읽으면서 금옥이 참 부러웠어요!!ㅋㅋ

또 다른 남주 전쟁 영웅 곽거병은 무심한 듯 냉담한 성격인데 금옥이에게는 남다른 정을 느끼는 부분이 재미 요소를 더해주었습니다.

과연 금옥이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대막요'를 읽어보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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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중국 작가님 로맨스 소설 추천으로 2권을 고르고 골라보았는데요.

2권 추천하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렸네요^^;

흡입력 있는 로맨스 소설 읽으시고 마음만은 뽀송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가 + 천산다객 님 신간 '여장성 리뷰

 

https://surasuralife.tistory.com/383

[스포 小]천산다객 님 신작 - '여장성' 리뷰 / 폐후의 귀환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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