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비교]
페미사이클 모델 1 vs 레나컵 센서티브 vs 티읕컵
생리컵 라이프 4년 차.
그동안 사용했던 3가지 생리컵 비교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알다시피 생리컵은 개인마다 평가가 매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셨으면 한다.
나는 포궁 길이가 높고 방광이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생리컵도 L 라지 사이즈를 착용하고, 방광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을 선호한다.
그래서 제일 먼저 구입했던 게 레나컵 센서티브였다.
그 당시 국산 생리컵이 없기도 했고 골든컵 찾기로 나온 생리컵이 이 제품이었기 때문에 우선 직구로 도전해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레나컵 센서티브가 재질이 말랑하고 부드러워서 첫 생리컵으로 사용하기 적당했던 것 같다.
방광을 누른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착용을 했을 때 생리컵을 했는지 안 했는지 생각해볼 정도로 편안했다.
하지만 3년 정도 사용하고 나니까 하얀색이었던 생리컵이 아무리 세척을 해도 검붉은 색으로 착색이 되어버렸다.
거기다 어느샌가 조금씩 새기 시작해서 생리컵만 하고 외출할 때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른 생리컵을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국산 생리컵도 몇 개 있었다.
그중에 구입한 것이 티읕컵이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티읕컵은 내가 사용하기엔 넘 재질이 단단해서 질과 방광에 자극이 왔다.
하루는 괜찮은데 이틀, 삼일 차로 넘어갈 때 단단한 재질이 느껴져서 생리컵을 착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결국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생리컵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페미사이클 모델 1이다.
이지앤모어에서 친절한 상담을 받고 난 후 결정하게 되었다.
현재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솔직히 페미사이클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통 생리컵이 위아래로 긴 형태인데 페미사이클은 옆으로 긴 항아리 모양이라서 왠지 무섭고 아플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니 착용하는데 딱히 문제가 없었다.
잡는 부분은 살짝 단단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다 말랑해서 착용을 해보니 방광 압박도 없고 이물감도 없었다.
생리컵을 착용했는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편안한 상태라 골든컵 느낌인데 나에게 딱 페미사이클이 그랬다.
거기다 생리혈이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못하는 구조인 샘 방지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전혀 생리혈도 새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리'가 있어서 빼기도 쉬웠다.
포궁 길이가 긴 사람은 알 것이다..
맨날 생리컵을 뺄 때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숨어버린 생리컵 끝을 찾느라고(?)ㅋㅋㅋㅋ 고생을 한다.
페미사이클은 고리가 있어서 손가락으로 걸어 빼기 한결 수월했다.
현재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체형인 사람은 페미사이클을 추천한다.
깨알 팁을 주자면, 살 때 페미사이클 전용 보관 컵도 같이 사는 걸 추천!
생각보다 커서 티읕컵 보관함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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