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신상
살롱 밀크티 후기
얼그레이 아쌈 홍차의 향기가 진한
오후 3시에 잘 어울리는 달달한 밀크티
나는 블로그에 마실거리 카테고리를 따로 팔 정도로 마실거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커피, 홍차, 보이차, 녹차, 밀크티 등등 가리지 않고 새로운 마실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오늘은 서울우유 신상 '살롱 밀크티' 후기를 남기려고 하는데 밀크티 관련해서는 몇 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 살롱밀크티의 매력을 더해준 아름다운 찻잔과 꽃이 그려진 연보라 패키지
평상시에는 홍차에 우유를 부어서 간단하게 만드는 밀크티를 주로 마시다가 오늘은 '완성품'으로 밀크티를 구입해왔다.
서울우유 신상, 살롱 밀크티다.
NEW라고 빨간딱지가 붙은 건 저절로 눈이 가는 게 신기방기ㅎㅎ
거기다가 연보라색 패키지랑 꽃 찻잔, 쿠키, 꽃 모양 등 하늘하늘한 티파티 느낌의 일러스트가 살롱 밀크티랑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찻잔 그림이랑 장미, 티파티 그림 정말 예쁨ㅎㅎ 역시 보는 맛이 중요하다.
나는 밀크티는 아쌈 밀크티 베이스에 얼그레이 홍차가 향을 더해주는 맛을 좋아하는데 딱 서울우유 살롱밀크티가 그런 맛이라서 취향저격이었다.
칼로리는 낮진 않다. 조금 아쉬웠던 게 당류가 25g으로 수치가 높아서 그게 아쉬웠다.
여기서 당류만 좀 10g대로 떨어지면 좋겠건만 ㅠ 시중 음료 중에 좀 달달하다 싶으면 당류가 기본 20g 대는 넘어가는 것 같음.
*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후기
우선 홍차 첫 향이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우유 회사에서 만드는 밀크티라서 향은 그렇게 기대를 안 했는데 첫 모금에 아쌈 & 얼그레이 향이 물씬 나서 바로 "오~" 소리가 나왔다. 향이 좋으니 밀크티 맛도 두 배로 맛있게 느껴졌다.
아쌈 홍차랑 얼그레이 홍차가 절묘하게 잘 배합이 되어서 아쌈의 부드럽고 진한 홍차 맛이랑 얼그레이 홍차의 향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밀크티의 맛을 돋보이게 해 준 것 같다.
조금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내 입맛 기준 '조금 많이 달달함'인 것 같다.
평상시에 나는 홍차를 진하게 우린 물에 우유를 넣어서 만드는 기본 밀크티, 즉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밀크티를 마시다 보니 이건 내 입에 좀 달았다. 하지만 대중성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당류를 넣어줘야 달달한 밀크티를 즐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달기가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차이가 있다 보니 아마 여기서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릴 것 같다.
밀크티는 홍차의 향과 부드럽고 깊은 맛이 중요한데 살롱밀크티는 충분히 그 맛을 구현해 낸 것 같아서 놀라웠다.
데자와 밀크티 이후로 시중에 이렇게 괜찮은 밀크티는 오랜만인듯? 잠깐 나오는 게 아니라 꾸준히 나와줬으면 좋겠다.
데자와랑 밀크티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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