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룰스
민트라임 라떼 내돈내산 후기
여름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청량감 돋는 라떼
첫 맛은 커피 끝맛은 애플민트 향으로 터지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나에게는 신상 음료가 그렇다. 거기다 원래 좋아하던 바리스타 커피 음료라면 더더욱.
커피를 사랑하고, 민초단(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을 번쩍 뜨게 해줄 음료. 오늘의 신상 민트라임 라떼다.
'민트'가 들어가면 대부분 그렇듯이 호불호가 갈린다.
베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를 치약 맛이라고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민트라임 라떼도 입맛에 맞을 확률이 낮다.
이 음료의 신묘한 점은 라떼 베이스에 애플민트에 라임을 더하고 모히토의 맛을 더했다는 점이다.
민트초코는 싫어하는데 모히토는 좋아한다?
그러면 이걸 우선 마셔보고 평가할 수밖에 없을 듯.
다행히 나는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망설일 것이 없었다.
오로지 망설인다면 '높은 당류'일뿐이다 ㅋㅋ
나의 커피 취향은 십중팔구 아메리카노이고 아주 가끔 당이 당길때 커피 음료를 사먹곤 한다.
그 커피 음료 중에 학생 때부터 바리스타를 꽤 오래 좋아했던 나로서는 바리스타가 대부분 중타 이상을 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걸 고르는데 별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독특한 신상이 나오더라도 그게 바리스타에서 만든 거라면 그래도 낫겠지라는 기대랄까?
좋은 원두, 맛있는 로스팅과 추출, 최적의 레시피. 이 문구가 과장된 문구는 아닌 듯.
커피 음료의 진입 장벽. 바로 칼로리다.
맛있다는 느낌을 주려면 역시 높은 '당류'가 필수인가 보다.
당류가 25g에 탈지 분유와 유크림이 들어간 라떼이니 지방 8g(15%), 포화지방 4g(27%)으로 꽤 높다.
매일 달아서 마신다면 살은 금방 찔테니 가끔 먹는 걸로 조절하는 게 중요.
하지만 당이 당길 때 걍 마시는게 스트레스 확 풀리쥬~ㅎㅎ
딱 첫 입 먹자마자 이건 시원하게 마시는 게 제일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청량감이 강점인 음료이기 때문이다.
첫 맛은 라떼의 진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에 향은 애플 민트 향이 풍기고 끝 맛 여운도 꽤 오래 애플민트가 남는다.
모히토에 넣은 애플 민트가 바로 떠오르는 청량감이 좋은 맛이었다.
거기다 라떼가 베이스니까 달달하고 고소한 바디감이 맛을 묵직하게 잡아주고 향은 애플민트, 라임을 더 하니 신선하고 색다른 커피 음료가 되었다. 역시 예상대로 민트라임 라떼는 나에게는 호!였던 음료.
여름에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매력적일 음료 같다.
커피를 좋아하고 민초단이라면 틀림없이 좋아할 맛.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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