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인테리어
캔버스 액자 배전함 가리개
보통 배전함은 현관 앞에 있는데 우리 집에는 주방 벽에 배전함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다.
처음에는 눈에 잘 안 보였는데 한번 꽂히고 나니 왜 배전함만 보이니,, ㅎㅎ
식탁을 두고 앉으니 시선이 더욱 배전함이 눈에 보이게 되었다.
처음에 검색할 때 배전함이라는 이름을 몰라서 두꺼비집인 줄 알고 검색했는데 ㅋㅋㅋ
찾다 보니 '배전함'이라는 이름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뭐 두꺼비집이든 배전함이든 캔버스 액자로 걸면 되니까 상관은 없지만 ㅎㅎ
무튼 저것의 이름이 배전함이라는 거.
배전함 가리개로 캔버스 액자, 패브릭 등등이 있었는데 나는 그냥 걸 수 있는 캔버스 액자를 골랐다.
우리 집 배전함 크기가 가로 세로 두께 43 x 33 x 1 cm 정도 돼서 이걸 가릴 수 있는 중형 캔버스 액자를 고름
<애드워드 호퍼 - 바다 옆의 방>
평소에 좋아하던 그림을 골랐다.
모네의 양귀비 들판이랑 두 개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이 그림으로 pick!
가격은 중형 기준 5만 원 정도였다.
애드워드 호퍼 작품들은 보면 뭔가 쓸쓸한 게 많은데 이 작품은 보면 뭔가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해야 하나?
파란 바다 물결도, 방 안에 비치는 햇살도, 옆에 붉은 소파도 오래 동안 그림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모니터 화면으로만 그림을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더욱 마음에 들었다.
어느 정도 가격을 줘서 그런지 캔버스 액자 그림 퀄리티가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당연한 거겠지만, 캔버스 액자 옆에도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테두리만 하얗지 않으니 안심.
캔버스 액자를 고른 이유.
툭 튀어나온 배전함을 감싸는 형태로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배전함 위에 캔버스 액자를 올려도 돼고, 꼭꼬핀으로 한번 더 걸어줘도 안정감 있게 고정할 수 있다.
그리고 캔버스 자체가 액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액자 값이 따로 안 든다는 것도 장점!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 때 스윽 눈을 들어 벽에 걸린 캔버스 그림을 보면 잘 샀구나~ 싶다.
벽지 색깔이 옅은 민트색인데 그림이랑 색감이 어울려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배전함도 가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보고,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캔버스 액자를 걸어두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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