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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수박의 계절

by 정돈된 하루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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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참외의 계절에 이은 수박의 계절. 

신기하게 매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참외랑 수박 생각이 유달리 난다.

 

 

 

4월, 참외의 계절

4월만 되면 울리는 제철 과일 종이 있는데 바로 '참외벨'이다ㅎㅎ 가을, 겨울, 초봄까지는 생각이 안나다가 따뜻한 봄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싶으면 참외가 생각이 난다. 그게 의식적인 행위가

surasuralife.tistory.com

 

 

과일러버이긴 하지만, 특히나 이 계절의 과일들을 사랑한다.

참외를 기점으로 수박, 그리고 늦복숭 백도까지-

신기하게 감이나 귤은 별로 당기지 않음ㅎㅎ

 

 

몇 년전에 쥬시가 만든 수박 컷팅박스 이후로 요즘은 수박이 컷팅되어서도 많이 판다.

수박이 워낙 크기도 하고, 자르는 수고, 주방 정리, 음쓰 치우기 등등 일거리가 소소하게 많다보니 컷팅 수박을 선호하는 편이다.

다행히 우리집 주위에 청과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맛있는 수박을 골라 커팅해서 팔기도 해서 며칠 전 처음으로 햇수박을 사왔다.

한 박스(1키로 남짓 될까?)로는 어림도 없어서 두 박스를 기본으로 집어왔다.우리집에는 과일킬러 나밖에 없어서 경쟁자가 없어서 좋음 ㅋㅋㅋㅋ 수박도 은근 당도가 많아 살찌기 쉽기 때문에 자제를 해야하는데ㅎㅎㅎ이래저래 컷팅 수박이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이걸 사먹는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신랑한테 냉장고에 항상 과일이 있으면 좋겠다고-밥 먹고 후식으로 과일 먹고 싶다니까 그걸 기억하고 되도록 집에 과일을 사두려고 한다.그래서 냉장고에 과일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진다.과일을 좋아하다보니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생기네ㅎㅎㅎ 

 

 

무튼 올해도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다!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맛있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올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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