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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돌무더기가 쌓인 vs 쌓여진 / 잊힌 역사 vs 잊혀진 역사

by 정돈된 하루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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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가지입니다.

 

돌무더기가 쌓인 vs  돌무더기가 쌓여진

잊힌 역사 vs 잊혀진 역사

 

 

돌무더기가 쌓인 / 돌무더기가 쌓여진 들판

 

첫번째 맞춤법 단골 문제, 피동동사 문제입니다.

쌓인 vs 쌓여진,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사진 밑에 있으니

3초만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돌무더기가 쌓인 vs 돌무더기가 쌓여진 

 

 

 

 

정답은 바로! '돌무더기가 쌓인'입니다.

오답인 '쌓여진'은 '쌓인'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쌓이다'는 '쌓다'에 피동 동사 '이'가 붙은 말입니다.

쌓다 + 피동  = 쌓이다가 되는 것이죠. 

즉, 쌓여지다는 피동 동사 '쌓이다'에 또 '어지다'가 더해진 피동 + 피동, 이중 피동이 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잊힌 역사 vs 잊혀진 역사 

 

 

 

 

 

정답은 바로! '잊힌 역사'입니다.

 

 

이 맞춤법도 똑같이 이중 피동 맞춤법이었는데요. 

우리 귀에는 '잊혀진'이 훨씬 익숙하지만, '잊힌'이 올바른 표현이었습니다.

'잊다'의 피동 동사가 '잊히다'이고 여기서 '-어지다'라는 피동 동사가 더해진 것이 '잊혀지다'가 됩니다.

이중 피동 표현으로 따라서 옳지 않은 표현이죠. 

입에는 익지 않지만 '잊힌'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잊다의 여러가지 정의

 

잊다 잊히다
1.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
2.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을 한순간 미처 생각하여 내지 못하다.
3. 일하거나 살아가는 데 장애가 되는 어려움이나 고통, 또는 좋지 않은 지난 일을 마음속에 두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다.
4. 본분이나 은혜 따위를 마음에 새겨 두지 않고 저버리다.
5. 어떤 일에 열중한 나머지 잠이나 끼니 따위를 제대로 취하지 않다.
한번 알았던 것이 기억에서 없어지다. ‘잊다 피동사.
유의어 : 망각하다 반의어 : 기억되다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잊다'라는 표현 안에 이렇게 많은 정의들이 있었네요.

'잊다'는 비유를 이용해서 쓰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잊다라는 여러가지 뜻 안에 이런 의미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 번 눈으로 익히는게 좋겠네요!

 

 

 

<올바른 맞춤법>

돌무더기가 쌓인

잊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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