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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일상 사진 일기] 시골길 산책 / 노을 맛집 / 강아지 산책 / 집에서 만든 떡볶이

by 정돈된 하루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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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사진 일기> 

~ 시골길 산책 / 노을 맛집 / 강아지 산책 / 집에서 만든 떡볶이 ~

 

 

 

이번주 일요일(6월 21일)이  하지라고 한다.

 

요즘은 노을이 질 때쯤에야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가 조금씩 가시고 시원한 밤 바람이 서서히 밀려온다.

하지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한낮에는 햇볕이 너무 강해서 산책 시간이 저녁 시간으로 미뤄졌다. 

노을이 지는 저녁 7시쯤에 산책을 나서는데 가다보면 서쪽에서 예쁘게 노을이 진다.

어떤 날은 주황색, 어떤 날은 보라색, 어떤 날은 노란색.. 

그날그날 노을 색깔이 달라서 매일 새롭다.  

 

유월 셋째 주 저녁 7시 10분 경의 모습

 

오늘 노을 색깔은 오렌지 색깔. 

노을을 지는 모습을 뒷배경으로 검정 비닐 호스가 옥수수에게 줄 물을 열심히 뿜고 있다.  

호스에 뚫린 미세한 구멍에서 옥수수보다 키 큰 물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온다. 

노을이 있고, 밭이 있고, 식물이 있으며 물이 있는 평화로운 한 장면. 

 

 

 

산책길에서 만난 소박하게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 

척박해 보이는 돌밭 길에서도 한 꽃 몫을 착실히 해낸다.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예뻐서 한 컷씩 찰칵.

꽃잎들이 핑킹 가위로 자른 것처럼 삐쭉빼쭉한 모양이라 더 귀엽다. 

 

산책길에 신난 강지

 

산책 중인 강지의 신바람이 사진을 뚫고 불어올 것 같은 사진.

처음 발견한 새 산책길이 즐거웠는지 강지가 지네발처럼 빠르게 달려간다. 

지금 이 사진도 "왜 이렇게 안와~? 뭐해 빨리와~!"라는 표정 ㅋㅋ

생기있는 눈에 빨간 혀가 쑥 나와 있는걸 보니 어지간히 기분 좋은듯. 

 

 

 

갑.분. 떡볶이 타임~마.

오랜만에 집에서 떡볶이를 해먹었다.

원래 치즈가 들어간 떡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얇은 밀떡밖에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요 밀떡이 떡볶이 소스도 잘 배고 맛있었다!

취향껏 야채랑 오뎅 듬뿍 넣으니 더욱 맛있었다..! 만족!!

주위에 맛있는 떡볶이를 파는 분식점이 없으면 스스로 해 먹을 수밖에 없다.. ㅎ

 

 

 

 

순대랑 튀김은 분식점에서 공수해왔다. 

떡볶이랑 넘넘 찰떡 궁합임.. ㅎ

튀김 종류는 김말이 + 고추튀김 + 오징어튀김. 

순대는 아쉽게도 간을 안 팔아서 아쉬웠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답!

 

 

~소소한 일상 사진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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