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라만시 소주 & 매화수
내돈내산 후기
~ 내 취향의 소주를 찾아 ~
알밤 통통 막걸리에 이은 새로운 주종 후기. 오늘의 주인공은 깔라만시 소주와 매화수다.
신장개업한 횟집에서 곁들이찬이랑 모둠회를 사 왔는데 이거랑 어울리는 술을 찾다가 깔라만시 소주랑 매화수를 사 왔다.
2015년인가, 몇 년 전에 순하리 과일 맛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핫했을 때 과일맛 소주를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과일맛 소주에 별 거부감은 없었다.
그때 이후로 전혀 소주를 마시지 않았는데, 요 깔라만시 소주가 나온지는 좀 됐지만 나한테는 신상격인 깔라만시 소주였다.
도수는 12.5%로 보통 소주보다는 도수가 낮은 편이다.
글자 크기가 이거 세상 사람들이 깔라만시가 들어간 소주인 거 좀 알게 해 주세요!! 외치는 것 같은 크기ㅋㅋㅋ
소주를 싫어하는 내 눈에도 확 띄었으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ㅋㅋㅋ
#깔라만시 소주 맛 후기
흠.. 솔직히 말해서,, 내 입맛은 아니었다. 평소에도 소주의 화학적인(?) 맛을 싫어하는데 깔라만시 소주는 그 화학 맛을 돋구워주는 맛으로 느껴졌다.
소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할 맛이다.
반대로 소주를 좋아하는데 색다르게 마시고 싶은 날 마시면 좋은 맛일 것 같다.
예전에 마셨던 과일맛 소주는 소주의 화학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서 마시기 좋았는데 이건 소주 맛이 90이고 깔라만시가 10으로 끝 맛을 새콤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깔라만시의 신맛이 소주 맛을 돕는 맛이라고 할까.
# 매화수 맛 후기
매화수 알코올 도수는 12%로 깔라만시 소주랑 거의 흡사하다.
용량은 300ml로 일반 소주 360ml 용량보다 60ml 적다.
매화수는 술잔에 따를 때 나는 향기부터 취향저격. 초록매실 향기 같은 매실향이 났다.
과실주답게 살짝 달달한 매실 맛이라서 마시기 좋았다.
소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한 잔씩 걸치기 좋은 술 같다.
나처럼 소주류는 달달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깔라만시 소주보다는 매화수가 입에 더 잘 맞을 것 같다.
매실 향기랑 달싹한 소주 맛이 일품이라 안주로 삼은 회랑 궁합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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