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보보경심 후기(스포 적음) / 보보경심 진입장벽은.. / 류시시 & 오기륭 실제 부부..?

 

타임슬립 중국드라마

'보보경심'

 

본격 역하렘,

여주가 남주& 남조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

 

 

이 중에 너의 타입은..?

 

 

왓챠플레이에서 5/31일까지만 보보경심 감상이 가능하다고 떠서 이틀만에 몰아보게된 보보경심. 

'보고싶어요' 함에 고이 간직하다가, 이렇게 발등에 불이 떨어지듯 휘몰아치면서 보게 되었다.

보보경심은 워낙 유명한 중국드라마인데다, 한국에서도 '보보경심 - 달의 연인'으로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알려져 있는 드라마이다.

이제서야 보는 것도 뒷북인 감이 있는데, 중드의 진입장벽과  뭐 하나 보기 시작하면 거기에만 빠져 사는 평소 패턴상 계속 보길 미뤄두었던 드라마였다ㅎㅎ

 

 

 

보보경심은 현대를 사는 '장효'가 우연한 사고로 청나라로 타임슬립하는 드라마이다.

총 35회를 보는 내내 주인공 마이태 약희 역을 맡은 류시시의 아름다운 외모♥에 빠져서 보았다 ㅋㅋㅋ정말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미인의 모습이 류시시의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뻤음. 

그에 비해 보보경심의 진입 장벽은 남자 주인공의 외모와 변발(...)이랄까. 

청나라 시대극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역시나 변발인데, 내 눈엔 보보경심 남주, 남조들이 넘나 외모가 내 서타일!이 아니었음ㅋㅋ 그나마 13황자, 14황자..정도...?(주인공 아님 주의) 오히려 선황 강희제가 잘 생겼다는..?ㅋㅋㅋ

이쯤되면 연희공략 부찰부항이랑 황제가 정말 잘생겼었다는 걸 깨닫게 됨..돌아와..부항..

 

 

사전 촬영이라 계절이 여러번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시대극 드라마의 맛을 더해주었음. 

다만 몰입을 방해하는 것이 또 등장하는 데 바로 'CG'였음. 'CG'만 나오면 아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화들짝 깨게 됨. 특히 연못 연꽃 나올때..말 탈때... 등등...(말잇못) 보보경심 볼 때 CG 장면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오르면 당신은 보보경심의 진정한 팬임(엄지척)

 

 

출처 : 네이버 '보보경심'

 

남조가 4황자 오기륭, 8황자 정가영인데 아 정말 고를 반찬이 없었음..그나마 둘이 연기를 잘해서 다행..

 

특히 8황자! 정말 내 서타일 아니었음... ㅋㅋ왜 약희 언니 약란이가 죽을때까지 차가웠는지 알겠어ㅋㅋㅋ한 때 약희와 알콩달콩 달달한 장면은 다 스킵했을 정도 ㅋㅋㅋ제발 서로 안 좋아하길 바랐음..

보보경심 명장면

 

이 명장면에서 다들 우와--한다고 하는데 너무 다들 좋아해서 내가 기대가 컸는지?

솔직히 나는 그렇~~게 미친듯이 감흥은 들지 않았음. 흠.. 멋있군 정도. (이쯤되면 보보경심 안 좋았다고 오해받을판..ㅋㅋㅋ)

확실히 얘기하지만, 보보경심은 정말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음! ㅋㅋ그래서 '추천'까지 붙인거! ㅋㅋ

 

보보경심이 보기 편한 이유는 우선,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재미있게 흘러가고 여주 약희를 질투로 괴롭히는 캐릭터가 적을 뿐더러 있어도 귀여운 정도임(명옥, 명혜 자매?) 연희공략과 비교를 하면 권모술수나 계략도 적은 편이라 덜 긴장하고 볼 수 있었음. 거기다가 9황자를 제외된 나머지 황자들이 여주를 다 좋아하고 지켜줌 ㅋㅋㅋ 심지어 선황도 좋아해줌 ㅋㅋ 이쪽 집안 남자들 유전자에 약희를 좋아하는 유전자가 있는게 분명함.

 

(왼쪽에서 오른쪽) 13황자, 4황자, 약희, 8황자, 14황자

 

주인공들이 황자이다보니 여러 부인을 두는 게 당연시 되는 것이 현대 사회 여성인 '장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8황자는 심지어 측부인이 약희 언니인 약란인데, 약란 동생인 약희를 측부인으로 삼으려고 하는 부분이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서라도 좀 불편했음. 진짜 친자매가 같은 서방을 둔 자매(...)가 되는 것이니.. -_-; 8황자랑 안 이어진 것은 여러모로 좋은 것이었음ㅋ 

 

 

보보경심을 보고 주인공을 찾아보았는데, 약희 류시시와 4황자 오기륭이 실제로 커플 > 부부 > 득남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됨ㅋㅋㅋㅋ 와우 축하합니다!! (탈룰라 될뻔 ^^;)

오기륭 & 류시시 부부는 나이차 부부임. 오기륭은 70년생이고 류시시는 87년생임. 17살 차이가 남. 보보경심을 계기로 커플이 되어 부부(2016년), 득남(2019년)에 이르렀다고 함. 

드라마 주인공에서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보보경심에서 보여준 약희를 향한 절절한 4황자의 눈빛이 연기가 아니었다는 게 느껴짐ㅋㅋ 그래서 둘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음. 

 

<보보경심을 아직 보지 못한 분을 위한 3줄 정리>

1. 여주가 아름다운 드라마

2. 여주가 황자들에게 사랑 받는 드라마

3. 적당한 긴장감과 뒤편이 궁금해지는 드라마 

 

이런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