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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박싱/먹을거리

[즉석 떡국 비교] 오뚜기 옛날 쌀떡국 VS 칠갑농산 똑쌀 떡국

by 정돈된 하루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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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떡국 비교

오뚜기 옛날 쌀떡국 VS 칠갑농산 똑쌀 떡국

~ 내돈 내산 후기 ~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사실 남편이랑 나랑은 떡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새해가 밝은 만큼 한 뚝배기는 하고 싶어서 즉석 떡국을 구입해왔다. 

가래떡이랑 소고기를 사 와서 떡국을 끓일 만큼의 의욕은 생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즉석 떡국으로 새해맞이를 하자 싶었다. 

 

 

 

 

 

 

 

 

노란 오뚜기 쌀떡국과 연두색 칠갑농산 똑쌀떡국. 

오뚜기 쌀떡국안에 재료를 다 넣고 끓는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 1분을 더 돌리든지, 아니면 끓는 물에 2분을 두면 ok.

칠갑농산 똑쌀떡국끓는 물을 붓고 3분을 놔두면 된다고 한다.

 

 

 

칼로리는 서로 대동소이한데, '떡'국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폭발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ㅎㅎ

당류, 탄수화물, 지방, 둘 다 큰 차이는 없고 단백질에서는 오뚜기가 9g, 칠갑농산이 14g으로 칠갑농산 똑쌀떡국이 더 함유량이 많다.

 

 

 

 

 

 

 

 

 

뚜껑을 열어보니 구성이 달랐는데, 부속 재료 종류는 오뚜기가 훨씬 많았다.

왼쪽 오뚜기 즉석 떡국은 떡, 계란 블록, 구운 김 / 파, 사골육수(액체)가 들어 있었고, 칠갑농산 떡국은 떡국 떡이랑 가루 수프 하나가 전부였다. 참고로 이 가루 수프에 사골육수 가루, 고명이 다 들어 있다. 

 

 

 

 

 

 

두 떡국은 크게 3가지 재료 차이점이 있었다.

 

1. 재료 수  : 오뚜기가 더 다양함
2. 스프 종류 : 오뚜기는 사골 육수가 점성이 있는 액체 수프였고, 칠갑 농산은 가루로 된 수프
3. 떡의 두께 : 오뚜기 떡국떡이 칠갑농산 떡국떡보다 더 두꺼움

 

이 차이점은 어느 한쪽 우월하다기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레시피대로 조리한 모습. 두 떡국 국물 색깔부터 차이가 느껴진다.

오뚜기 떡국은 계란 블록이 풍성하게 풀려서 계란이 제일 먼저 눈에 보이고 갈색 사골 육수가 섞여서 연한 베이지 색을 보인다.

칠갑농산 떡국은 수프 색 그대로 풀려서 하얀 국물색으로 우러났다.  

 

 

 

 

 

오뚜기 옛날 쌀떡국 VS 칠갑농산 똑쌀 떡국

 

 

결론적으로 둘 다 맛이 괜찮았다! 

다만 둘 다 전혀 다른 매력의 떡국 맛을 보여줬다. 

오뚜기 사골 육수는 구수한 맛을 보여줬다면 칠갑농산 사골 육수는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떡 두께도 오뚜기는 도톰하고 칠갑농산은 얇아서 여기서 오는 식감과 맛 차이가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오뚜기보다 칠갑농산똑쌀떡국이 더 취향이었다.

얇은 쌀떡에 진한 고소한 맛이 더 입맛에 맞았기 때문이다.

남편은 오뚜기 떡국 쪽으로 손을 들어준 걸 보니 입맛 차이에서 오는 선호도가 분명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즉석 떡국이라 떡국의 핵심 재료라 할 수 있는 '소고기'가 안 들어갔기 때문에 사골 육수로만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둘 다 갖은 재료를 넣고 끓인 소고기 떡국이랑 비교했을 때는 좀 밍밍한 편이라고 할까? (당연한 말이겠지만ㅎㅎ) 

 

 

즉석 떡국으로 한 끼 먹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만족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혼자 살거나 그냥 구색 맞추기로 그럭저럭 떡국 한 그릇을 하고 싶은 사람은 취향에 맞는 즉석 떡국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떡국을 먹고 간단하게 새해맞이 끝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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