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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박싱/생활용품

LG 얼음정수기 냉장고(오케스트라) 실사용 3년차, 직접 겪은 장&단점

by 정돈된 하루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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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얼음정수기 냉장고 실사용 3년 차, 직접 겪은 장 & 단점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산 하루입니다.

 

~ 만약 친동생이 이 냉장고를 산다면 추천할 것인가? ~

 

관점에서 이 냉장고의 장단점을 써보았습니다ㅎ 바쁘신 분들은 맨아래 결론으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2018년도 초에 구입한 LG 얼음정수기 냉장고 오케스트라를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데요. 구입 당시에 저도 삼성이냐 LG냐 고민이 많았습니다.주위의 만류와 추천의 물결 속에서 결국 LG를 택했는데요.

얼음정수기냉장고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OLED TV, 2n1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등 모두 LG로 구입했습니다^^ 왜 같이 사게 되는지 다들 아시죠? 같이 사야 할인이나 혜택을 더 받기 때문이죠 ㅋㅋ (그렇게 묶음 할인의 늪으로~~)

그 당시 오케스트라 냉장고를 구입한 이유를 떠올려보면, 

<구매 이유>

1) 정수기, 냉장고 따로 두지 않아서 공간 차지가 적다. 

2) 거기다 얼음 냉장고.

3) 2년 동안 LG케어십 무료!

 

여담으로 냉장고 이름이 오케스트라인 이유는 냉장고 안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기 때문이지만, 사고 나서 3번 정도 쓴 것 같아요 ㅋㅋ이게 구매 결정 요인이 아닙니다. 

4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오케스트라

 

지금은 케어십이 2년이 지나서 이제 다달이 lg케어십 일 만원 중반대로 납부하고 있어요.

2년 케어십을 무료로 받아서일까요? 3개월에 한 번 서비스를 받지만, 비용은 12개월 내야 된다는 불편한 진실(..)을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케어를 안 받으면 안 되니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ㅎㅎ

이 시기 쯤에 요 냉장고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구분을 제대로 할 수 있겠더라고요.

각얼음, 조각얼음 얼음 모드 2개 / 하지만 온수는 없지

 

장점 단점
정수기, 냉장고가 함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좋다. 온수가 안 된다.
언제든지 얼음, 물을 마실 수 있다.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LG 케어십 서비스가 친절하다.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네요? ㅋㅋㅋ자, 그러면 왜 이런 장단점이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장점 1) 정수기, 냉장고가 함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좋다.

장점 2) 언제든지 얼음, 물을 마실 수 있다.

 

 

장점이 이 냉장고를 사기로 결정한 이유와 동일해요. 

 

생수를 사 먹는 것 <<<<<<<<넘사벽<<<<<정수기 냉장고

생수를 사먹는 것 <<<<<<넘사벽<<<< 정수기 냉장고 <<<얼음 정수기 냉장고

 

생수를 사먹는 상황과 비교를 한다면, 정수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편리한 상황인데요. 거기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가 있으면 매번 얼음통에 물을 넣어 얼음을 얼리지 않아도 되고, 네가 다 먹고 얼렸니 안 얼렸니 옥신각신할 필요도 없습니다ㅋㅋ 그래서 비싼 돈 주고 이 냉장고를 구입한 것이지요^^

 

장점 3) LG 케어십 서비스가 친절하다.

주위에 정수기 서비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 많이 봤습니다. 정수기 계약만 하면 나 몰라라 식으로 영업하시는 사례도 봤고요. 물론, LG 모든 구역의 케어십 담당자분들이 다 스마트하고 친절하게 일처리를 해주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가 겪은 LG 케어십 서비스 방식(방문, 카카오톡, 연락 방식 등)은 모두 다 훌륭했습니다. 제가 만약 정수기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더라도 LG 정수기로 하고 싶을 만큼요.  (하지만, LG에는 아직 얼음 냉온정수기가 없지..)

정수기는 2-3개월에 한 번씩 케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방문 서비스 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때문에 돈 주고 스트레스를 사긴 싫거든요. 그래서 고객 평가 안 좋으면 정수기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과감히 패-스합니다. 

이런 면에서 LG 정수기 케어십 서비스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ㅎㅎ

 

단점
온수가 안 된다.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 온수가 안 된다 ★

 

제일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뭐, 얼음 나오고 정수가 나오니 뜨거운 물은 커피포트에 끓여 먹지 뭐.'

'커피포트로 팔팔 끓여서 먹어야 맛있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생각보다 온수가 안된다는 건 정~말 불편한 일이에요.

생각보다 온수가 필요할 때가 많아요. 차, 커피, 이유식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도 쓰고 등등 바로바로 온수가 필요할 때가 많은데, 커피포트는 아시잖아요. 시간 걸리죠, 아무리 좋은 거 써도 끓는 소리 크죠, 또 매일 씻어야 되죠.. ㅎㅎ

온수가 없을 때 겪는 어려움을 감안하고 구입하셔야 해요. 옆에서 판매 사원이나 냉수만 마신다는 사람 말만 듣고 온수의 중요성을 그냥 넘기듯이 하는 말에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본인이 판단하셔야 돼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단점은요.

나중에 온수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집에 얼음 정수기 냉장고가 있고, 케어십도 받고 있으니 온수 때문에 정수기를 또 들이기도 굉장~히 애매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지금 이렇거든요.. OTL

제가 생각해도 얼음정수기가 있는데, 온수 때문에 또 다른 정수기를 들이기가 정말 낭비 같아요. 그래서 고민 중이랍니다.....ㅎ참고로 저 차, 커피 매일매일 마시는 사람입니다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커피포트에 물 끓이기이에요ㅋㅋ온수를 사랑하시는 분들, 온수가 필요하시는 분들. 이 점 꼭 고민해보세요.

 

단점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이 단점들은 온수가 안 나온다는 단점에 비해 작은 단점이지만 거슬리는 단점들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진 재소환

 

받침대가 가로 세로 폭 둘 다 좁아요. 저 유리컵 한잔이 놓일 공간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 커피포트기가 저 세로 길이에 딱 맞아서 저기 입출구에 커피포트기를 안으로 넣어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물을 받습니다. 하지만 행운은 계속 되질 않더군요..ㅎ

 

대부분 용기들,  1.5L 물병이나 스타벅스 710ml 콜드컵, 세로로 긴 그릇 등에 물을 받을 때는 손으로 들고 받아야 합니다. 물 받는 시간은 왜 이리 더디가는지~ㅎㅎ 성격 급한 사람은 힘듭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점으로 이어지는데요. 정수기 사용 중에 냉장실을 열면 정수기 사용이 중지됩니다. 한 마디로 냉장실과 얼음 정수기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없어요. (냉동실과 얼음 정수기는 동시에 사용 가능)

하지만 주로 냉장실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요리할 때 물을 받으면서 냉장고에 식재료를 꺼내고 싶은데, 같이 사용할 수가 없어서 '요리 동선'을 짜야돼요 ㅋㅋ '물을 받고.. 그 다음 식재료를 꺼내자..' 이런식으로요. 

 

그다음은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입니다.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냉장고에 정수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벌써 한 자리 차지한 상태죠. 거기다가 필터까지도 들어가니 공간은 또 날아갑니다. 

거기다가 4 도어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도 더해집니다. 다른 4도어 냉장고를 안 써봤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생각보다 공간 활용이 아주 안 좋아요. 칸 분리 높이가 애매한 높이하고 깊이도 생각보다 깊어서 뭐 넣을 때 깊은 곳에 넣어두면 꺼내기도 힘들고 음식 넣을 때도 테트리스를 해야 돼요. 스펙 용량은 많은데 실제 체감 용량은 정말 떨어집니다. 

구입할 때는 4 도어가 '최신식'이고 좋아 보여서 이걸 샀는데, 2도어에서 수납 공간인 그 부분이 잘 생각해보면, 4 도어가 되어 냉장고 수납 용량이 날아가는 것이었어요😭😥

지금도 많은 주부들이 2 도어냐 4 도어냐 하면 최신식 4 도어를 추천을 할 겁니다. 하지만, 살림 오래 하신 주부들은 2 도어가 좋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점은 취향이나 생활 패턴, 요리 방식에 따라 매우 의견이 달라지므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시면 됩니다.


 

각 얼음 + 조각 얼음 + 콜드브루 조합

 

<결론>

 

~ 만약 친동생이 이 냉장고를 산다면 추천할 것인가? ~

친동생 타입에 따라 나뉠 것 같네요.

 

1. 얼죽아 / 정말 드문 온수 사용 / 요리 안 함

= 이 냉장고 추천 

(정수기에 얼음도 되고, 공간 차지도 덜 하니 OK, 다른 단점도 커버할 만 함)

 

2. 온수가 필요 / 살림 & 요리도 제법 한다

 

2 도어 + 얼음 냉온정수기를 구입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아니다, 4 도어는 내가 포기 못한다 하시는 분은 최신식 4도어 + 얼음 냉온정수기를 구입하는 걸 추천할게요. 지내다 보니 얼음, 냉수, 온수, 정수 이건 다 필요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4 도어보다 저렴하지만 최신식 2도어에 얼음정수기냉장고 안 사서 절약된 그 금액으로 얼음 냉온정수기 사거나 렌탈하는 대안을 가장 추천할 것 같아요.

 

이 점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제품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20/10/20일 내용 추가

결국 냉온정수기를 들였습니다. LG 상하좌우 냉온정수기로요.

온수가 되니까 커피 & 차 덕후는 살맛나네요~ㅎㅎ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상하좌우 냉온정수기 상세 후기 & 현금 지원 썰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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