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얼음정수기 냉장고 실사용 3년 차, 직접 겪은 장 & 단점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산 하루입니다.
~ 만약 친동생이 이 냉장고를 산다면 추천할 것인가? ~
관점에서 이 냉장고의 장단점을 써보았습니다ㅎ 바쁘신 분들은 맨아래 결론으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2018년도 초에 구입한 LG 얼음정수기 냉장고 오케스트라를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데요. 구입 당시에 저도 삼성이냐 LG냐 고민이 많았습니다.주위의 만류와 추천의 물결 속에서 결국 LG를 택했는데요.
얼음정수기냉장고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OLED TV, 2n1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등 모두 LG로 구입했습니다^^ 왜 같이 사게 되는지 다들 아시죠? 같이 사야 할인이나 혜택을 더 받기 때문이죠 ㅋㅋ (그렇게 묶음 할인의 늪으로~~)
그 당시 오케스트라 냉장고를 구입한 이유를 떠올려보면,
<구매 이유> 2) 거기다 얼음 냉장고. 3) 2년 동안 LG케어십 무료! |
여담으로 냉장고 이름이 오케스트라인 이유는 냉장고 안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기 때문이지만, 사고 나서 3번 정도 쓴 것 같아요 ㅋㅋ이게 구매 결정 요인이 아닙니다.
지금은 케어십이 2년이 지나서 이제 다달이 lg케어십 일 만원 중반대로 납부하고 있어요.
2년 케어십을 무료로 받아서일까요? 3개월에 한 번 서비스를 받지만, 비용은 12개월 내야 된다는 불편한 진실(..)을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케어를 안 받으면 안 되니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ㅎㅎ
이 시기 쯤에 요 냉장고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구분을 제대로 할 수 있겠더라고요.
장점 | 단점 |
정수기, 냉장고가 함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좋다. | 온수가 안 된다. |
언제든지 얼음, 물을 마실 수 있다. |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
LG 케어십 서비스가 친절하다. |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 |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
쓰다 보니 생각보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네요? ㅋㅋㅋ자, 그러면 왜 이런 장단점이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장점 1) 정수기, 냉장고가 함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좋다.
장점 2) 언제든지 얼음, 물을 마실 수 있다.
장점이 이 냉장고를 사기로 결정한 이유와 동일해요.
생수를 사 먹는 것 <<<<<<<<넘사벽<<<<<정수기 냉장고
생수를 사먹는 것 <<<<<<넘사벽<<<< 정수기 냉장고 <<<얼음 정수기 냉장고
생수를 사먹는 상황과 비교를 한다면, 정수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편리한 상황인데요. 거기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가 있으면 매번 얼음통에 물을 넣어 얼음을 얼리지 않아도 되고, 네가 다 먹고 얼렸니 안 얼렸니 옥신각신할 필요도 없습니다ㅋㅋ 그래서 비싼 돈 주고 이 냉장고를 구입한 것이지요^^
장점 3) LG 케어십 서비스가 친절하다.
주위에 정수기 서비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 많이 봤습니다. 정수기 계약만 하면 나 몰라라 식으로 영업하시는 사례도 봤고요. 물론, LG 모든 구역의 케어십 담당자분들이 다 스마트하고 친절하게 일처리를 해주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가 겪은 LG 케어십 서비스 방식(방문, 카카오톡, 연락 방식 등)은 모두 다 훌륭했습니다. 제가 만약 정수기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더라도 LG 정수기로 하고 싶을 만큼요. (하지만, LG에는 아직 얼음 냉온정수기가 없지..)
정수기는 2-3개월에 한 번씩 케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방문 서비스 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때문에 돈 주고 스트레스를 사긴 싫거든요. 그래서 고객 평가 안 좋으면 정수기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과감히 패-스합니다.
이런 면에서 LG 정수기 케어십 서비스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ㅎㅎ
단점 |
온수가 안 된다. |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
★ 온수가 안 된다 ★
제일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뭐, 얼음 나오고 정수가 나오니 뜨거운 물은 커피포트에 끓여 먹지 뭐.'
'커피포트로 팔팔 끓여서 먹어야 맛있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생각보다 온수가 안된다는 건 정~말 불편한 일이에요.
생각보다 온수가 필요할 때가 많아요. 차, 커피, 이유식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도 쓰고 등등 바로바로 온수가 필요할 때가 많은데, 커피포트는 아시잖아요. 시간 걸리죠, 아무리 좋은 거 써도 끓는 소리 크죠, 또 매일 씻어야 되죠.. ㅎㅎ
온수가 없을 때 겪는 어려움을 감안하고 구입하셔야 해요. 옆에서 판매 사원이나 냉수만 마신다는 사람 말만 듣고 온수의 중요성을 그냥 넘기듯이 하는 말에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본인이 판단하셔야 돼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단점은요.
나중에 온수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집에 얼음 정수기 냉장고가 있고, 케어십도 받고 있으니 온수 때문에 정수기를 또 들이기도 굉장~히 애매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지금 이렇거든요.. OTL
제가 생각해도 얼음정수기가 있는데, 온수 때문에 또 다른 정수기를 들이기가 정말 낭비 같아요. 그래서 고민 중이랍니다.....ㅎ참고로 저 차, 커피 매일매일 마시는 사람입니다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커피포트에 물 끓이기이에요ㅋㅋ온수를 사랑하시는 분들, 온수가 필요하시는 분들. 이 점 꼭 고민해보세요.
단점 |
받침대가 작아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야 한다. |
정수기와 냉장실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 |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 |
냉장고 가격이 비싸다. |
이 단점들은 온수가 안 나온다는 단점에 비해 작은 단점이지만 거슬리는 단점들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받침대가 가로 세로 폭 둘 다 좁아요. 저 유리컵 한잔이 놓일 공간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 커피포트기가 저 세로 길이에 딱 맞아서 저기 입출구에 커피포트기를 안으로 넣어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물을 받습니다. 하지만 행운은 계속 되질 않더군요..ㅎ
대부분 용기들, 1.5L 물병이나 스타벅스 710ml 콜드컵, 세로로 긴 그릇 등에 물을 받을 때는 손으로 들고 받아야 합니다. 물 받는 시간은 왜 이리 더디가는지~ㅎㅎ 성격 급한 사람은 힘듭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점으로 이어지는데요. 정수기 사용 중에 냉장실을 열면 정수기 사용이 중지됩니다. 한 마디로 냉장실과 얼음 정수기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없어요. (냉동실과 얼음 정수기는 동시에 사용 가능)
하지만 주로 냉장실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요리할 때 물을 받으면서 냉장고에 식재료를 꺼내고 싶은데, 같이 사용할 수가 없어서 '요리 동선'을 짜야돼요 ㅋㅋ '물을 받고.. 그 다음 식재료를 꺼내자..' 이런식으로요.
그다음은 '냉장고 용량 대비 음식물 공간 활용이 좋지 않다'입니다.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냉장고에 정수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벌써 한 자리 차지한 상태죠. 거기다가 필터까지도 들어가니 공간은 또 날아갑니다.
거기다가 4 도어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도 더해집니다. 다른 4도어 냉장고를 안 써봤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생각보다 공간 활용이 아주 안 좋아요. 칸 분리 높이가 애매한 높이하고 깊이도 생각보다 깊어서 뭐 넣을 때 깊은 곳에 넣어두면 꺼내기도 힘들고 음식 넣을 때도 테트리스를 해야 돼요. 스펙 용량은 많은데 실제 체감 용량은 정말 떨어집니다.
구입할 때는 4 도어가 '최신식'이고 좋아 보여서 이걸 샀는데, 2도어에서 수납 공간인 그 부분이 잘 생각해보면, 4 도어가 되어 냉장고 수납 용량이 날아가는 것이었어요😭😥
지금도 많은 주부들이 2 도어냐 4 도어냐 하면 최신식 4 도어를 추천을 할 겁니다. 하지만, 살림 오래 하신 주부들은 2 도어가 좋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점은 취향이나 생활 패턴, 요리 방식에 따라 매우 의견이 달라지므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시면 됩니다.
<결론>
~ 만약 친동생이 이 냉장고를 산다면 추천할 것인가? ~
친동생 타입에 따라 나뉠 것 같네요.
1. 얼죽아 / 정말 드문 온수 사용 / 요리 안 함
= 이 냉장고 추천
(정수기에 얼음도 되고, 공간 차지도 덜 하니 OK, 다른 단점도 커버할 만 함)
2. 온수가 필요 / 살림 & 요리도 제법 한다
2 도어 + 얼음 냉온정수기를 구입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아니다, 4 도어는 내가 포기 못한다 하시는 분은 최신식 4도어 + 얼음 냉온정수기를 구입하는 걸 추천할게요. 지내다 보니 얼음, 냉수, 온수, 정수 이건 다 필요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4 도어보다 저렴하지만 최신식 2도어에 얼음정수기냉장고 안 사서 절약된 그 금액으로 얼음 냉온정수기 사거나 렌탈하는 대안을 가장 추천할 것 같아요.
이 점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제품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20/10/20일 내용 추가
결국 냉온정수기를 들였습니다. LG 상하좌우 냉온정수기로요.
온수가 되니까 커피 & 차 덕후는 살맛나네요~ㅎㅎ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상하좌우 냉온정수기 상세 후기 & 현금 지원 썰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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