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피코크 그릭요거트
솔직 후기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다면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꽤나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걸 잘 알고 있을 테다.
우유에서 요구르트를 만들고 여기서 유청을 빼기 때문에 그만큼 만들어지는 양도 처음 우유 양에 비해 상당히 적다.
양도 양이지만, 면포로 짜고 등등 그 과정도 손품이 들어서 그릭요거트를 만들려면 마음 잡고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결국은 이제 웬만하면 그냥 그릭요거트는 사먹는다ㅎㅎㅎ
다만, 그릭요거트는 위에 나열한 특징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수제 그릭요거트면 더더욱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대기업은 이 어려운 걸 언제나 가성비스럽게 해내는 듯.
피코크에도 그릭요거트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바로 구매 완료.
피코크 그릭요거트 / 450g / 3,880원
정말 저렴한 가격.
시중에 나오는 그릭요거트가 같은 용량이 보통 만 원을 넘는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저렴한 편인 것 같다.
거기다 무가당이라서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칼로리는 100g 92kcal로 당류 4g에 지방 4.8g, 단백질 7g, 칼슘 120mg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는 점이 영양학적으로 굳굳.
그릭요거트는 토핑만 좀 조절하면 건강한 음식인 것 같음ㅋㅋㅋ
하지만 항상 토핑에서 욕심을 부리지.
질감은 꾸덕하면서 살짝 무른 느낌이다.
그릭요거트를 많은 먹는 사람들은 질감에서도 취향이 갈리는 것 같다.
나는 크림치즈처럼 완전 꾸덕해서 목메는 그릭요거트 질감은 별로 안 좋아해서 이 질감 정도가 딱 좋았던 것 같다.
여기서 유청을 더 빼서 꾸덕~하게 먹는 게 취향이라면 다른 그릭요거트가 나을 것 같다.
바나나 하나를 밑에 쌓고 그릭요거트를 올린 다음 피칸, 건포도, 무화과를 올려주었다.
그릭요거트는 토핑 팍팍 얹어서 먹는 맛 아닝교ㅋㅋ
그래놀라가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바나나가 확실히 요거트의 맛을 살려주었다.
그릭요거트 자체의 맛은 보통 정도였다.
엄청 맛있거나, 엄청 맛없다가 아닌 그냥 데일리로 먹기 좋은?
꾸덕과 무른 질감 사이에서 오가는 그 맛을 즐기기에 좋은 그릭요거트였다.
난 만족스러워서 그릭요거트가 생각나면 이마트 쓱배송으로 또 피코크 그릭요거트를 시킬 예정이다.
데일리 & 가성비 그릭요거트를 찾는다면 피코크 그릭요거트를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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