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 현지 맛집, 꽃잔디 아구찜
콩나물 <<< 아귀
달걀 프라이, 부추전 무한 리필
그 외 각종 서비스 짱!
성서에서 가까운 다사에 있는 꽃잔디 아구찜.
위치는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곳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이 찾아가기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여기에 여러 번 방문했던 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믿고 찾아간 곳이다.
건물 앞에 노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쉬웠다.
따라 해 주세요. 아귀찜은 콩나물 찜이 아닙니다.
아내는 아구찜을 좋아합니다. 남편만 몰랐을 뿐...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표어들이 많았는데, 콩나물 맛으로 아귀찜을 먹던 나의 흥미를 끄는 표어들이 많았다ㅎㅎㅎ
얼마나 아구를 많이 넣어주길래 저렇게 자신 있게 표어를 썼을까 - 하고ㅎㅎ
식당 내부는 4인석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다. 아구찜 양이 많다 보니 3-4인 정도가 함께 오는 것이 적당해 보였다.
식당 타겟층들은 거의 대부분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맛, 양, 가성비 등등을 매의 눈으로 따지는 깐깐한 아주머니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걸로 봐서 괜찮은 집인 것 같았다.
최대한 떨어져 앉으려고 창가 쪽에 앉았다. 각 창문마다 표어가 적혀있어서 시선이 갔다.
큰 소 45,000원 / 큰 중 55,000원으로 45,000원부터 시작하는데 큰 소는 여자 기준 3-4인에게 적당한 양이었던 것 같다.
아귀찜을 시키면 영양돌솥밥이랑 바지락 칼국수 중에 고를 수 있다. 2인 기준으로 나오는데 추가는 7천 원을 더 내면 된다.
생수는 따로 한 병씩 나와서 위생적이라 더욱 좋았다.
브레이크 타임
평일 3시 - 5시
주말 3시 - 4시 30분
9시 마감
월요일 휴무
이 집의 특별한 서비스. 계란 프라이와 부추 부침개가 셀프 무한 리필이 된다.
하지만 아귀찜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딱 기본 양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이드 메뉴 먹다가 메인 메뉴 못 먹으면 억울하니까 ^^;
밑반찬으로는 유자 드레싱이 뿌려진 신선한 샐러드와 미역 줄기, 땅콩 볶음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드디어 메인 요리 등장!
진짜 얘기한 대로 콩나물보다 아구가 훨씬 많이 보이는 아귀찜이 등장했다.
아구 살이 통통하고 쫀득해서 아주 실하게 맛있었다. 아구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양념도 맛있어서 콩나물도 무한정 흡입했다ㅎㅎㅎ
아귀찜이 생소한 사람도 여기 와서 먹으면 아구찜 팬이 될 것 같은 바람직한 아귀찜이었다ㅎㅎ
다음은 바지락 칼국수. 오 마이 갓ㅎㅎㅎ 국물이 칼국수 전문점에서 파는 국물 맛이었다. 여기 장난 아니네ㅋㅋㅋㅋ
그냥 끼워 맞추기 식 식사가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낸 식사를 내주니까 먹는 내내 기분 좋게 먹었다.
칼국수 면발도 굳! 국물도 시원~ㅎㅎ 아주 만족스러웠다.
후식도 아주 좋다. 사진에는 없지만 쌀강정도 있었는데 우선 슬러쉬가 눈을 사로잡았다ㅎㅎㅎ
슬러시, 쌀강정, 커피가 있으니 후식으로 태클 걸 일이 없을 듯ㅎㅎ
맛있게 먹고 마무리까지 완벽하니 역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은 틀리지 않는다는 걸 또다시 한번 경험했다.
재방문 의사 100%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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