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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⓵ 부서지는 별 - 라티 님 作 ⓶ 입의 혀처럼 - 강곰곰 님 作

by 정돈된 하루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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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리뷰] 

⓵ 부서지는 별 - 라티 님 作 

⓶ 입의 혀처럼 - 강곰곰 님 作

 

 

 

 

 

⓵ 부서지는 별 - 라티 님 作 

#로판 #궁정로맨스 #여주처돌이 #도른자 #냉정남 #집착남 #무심남 #다정녀 #약피폐물

 

 

리디북스에서 2권으로 나뉘어있지만 실상 한 권 분량의 단편 소설이다.

이 소설의 핵심 키워드는 '여주처돌이 도른자 남주'가 아닐까 한다.

남주 '하이다르'는 여주 외에 나머지 사람들에게 철저히 무관심한 술탄이다.

심지어 자기 아들까지도 오로지 여주 '라일라'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아껴주는 척한다.

 

 

제대로 사랑받아본 적 없어서 사랑할 줄 모르는 하이다르는 철저히 라일라의 자유를 뺏고 소유하는 방식으로만 그녀를 사랑한다.

당연히 라일라는 마음에 병을 얻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하이다르는 여주를 살리기 위해 철저히 가면을 쓰고 그녀 주위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마치 보이지 않는 행복한 새장에 갇히는 여주... 

 

 

좀 더 장편으로 사건들이 추가되고 그 과정에서 여주, 남주의 감정선이 디테일하게 갔다가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서사가 탄탄하지 않지만 여주처돌이 도른자 남주를 좋아한다면 추천.

 

 

 

 

 

 

 

⓶ 입의 혀처럼 - 강곰곰 님 作

#쓰레기남 #집착남 #신파 #노란장판 #분노유발여주 #피폐물

 

 

독특한 남주 - 여주 관계가 흥미로워서 미리 보기를 보고 구매한 작품. 

흠.. 결론부터 말하면 산 걸 후회한다 ㅠㅠ

'파랑이 흐른다' 이후로 욕하면서 읽은 건 오랜만인 듯ㅋㅋㅋ  

이건 스포가 있으니 스포 주의!

 

 * 스포 주의 * 

 

 

 

 

입의 혀처럼 줄거리

 

 

여주 '이은재'는 마을의 최고 부자이자 독재자인 남주 '서정주' 별채에 정신지체를 앓는 이모와 얹혀 산다.

폭력적이고 다혈질에 예민한 성정을 가진 '서정주' 앞에서는 마을 사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찍소리도 하지 못한다.

그녀는 어려운 형편에 대학도 가지 못하고 서정주 부모님과 서정주 심부름을 하며 지낸다.

몇 년 간 이 짓에 이골이 나기도 하고 이은재는 그의 거지 같은 성향을 받아주며 '입의 혀처럼' 보필한다.

서정주는 이은재를 기분 좋을 땐 '멍멍이', 기분 나쁠 때는 '개새끼'라고 부르지만 그녀에게 집착하며 여자 친구가 몇 번을 바뀌든 은재는 항상 예외의 존재로 옆에 두려고 한다.

이은재는 서정주를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체 가능한 그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아한다.

그러나 이내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슬한 선을 넘게 되고 그와 연인 관계가 된다.

연이어 서정주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이 와중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도 연달아 터지게 되면서 은재는 마을을 떠나게 된다... 그 후 서정주는 은재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게 되고 둘은 재회한다. 

 

 

 

 

 

 

 

(안 읽어도 되는) *분노 유발 포인트 * 

 

 

1) 우선 여주, 남주의 행동이 너무 이해하기 어려웠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남주 - 여주 관계가 주종 관계로 시작해서 관계의 반전이나 역전 없이 끝이 난다. 

남주는 단지 자기 차 앞을 끼어들었단 이유로 뒤 범퍼를 박아버리는 더러운 성질의 소유자.. ㅋㅋ

마을 사람들 중에 누가 거슬리면 불러내서 지 똘마니들이랑 팬다...;  

거기다 여주를 옆에 두고 여자 친구를 여러 번 갈아치우는 놈이다ㅋㅋㅋ (한마디로 뤠기)

아무리 여주가 특별하다고 입으로만 그러면 뭐임?

남주가 여주를 '개새끼'로 부르듯이 여주를 아무 데나 취급해도 되는 종처럼 생각하고 있는 거다.

이게 보통 관계 역전이 되어야 로설이 재밌는데 그냥 그렇게 끝이 났다; 

 

 

거기다 여주는... 말잇못....

아무래도 여주의 입장에 감정 이입을 해서 읽다 보니 여주가 더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많았다. 

처음에는 무심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남주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남들과 다르게 자기를 대해준다는 이유로, 그의 모든 쓰레기 짓을 수용한다.. 

거기다 우유부단하는 것은 말도 할 것도 없고 ㅠㅠ 멍..청..하기까지 하다 .. ㅋㅋㅋㅋ

스무 살이라서 그런 건가.. 보호자 없이 힘들게 커서 그런가... 넓은 마음으로 읽으려고 해도.. 

군데군데 여주의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 공감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2) 쓰레기 중에 상쓰레기 남주 아빠

 

솔직히 남주 아빠가 역대급 더러운 놈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허무하게 죗값도 안 치르고 그냥 죽어버려서;; 어이가 없었음.. 

남주 아빠는 여주를 심부름을 보낸 다음, 별채에 와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모를 강간하는 강간마다.

여주는 이걸 아는데도 남주 아빠랑 남주를 철저히 분리해서 생각하고,,

심지어 이모가 강간을 당하는 걸 목격하고 남주 아빠한테 입막음당하는데 남주를 찾아가 하자고 한다;;

여기서 뇌절함.... 이후로는 둘이 천년의 사랑이 나와도 동하지 않을 정도.. 

 

 

 

욕하면서 읽는 재미있는 로설도 있지만 이건...-.-; 글쎄 아니올시다.  

그나마 단권이라서 다행. 재탕 의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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