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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 - starlight 作 | 여주, 남주 동시 회귀물, 궁중로맨스

by 정돈된 하루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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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왠지 하늘가리기 님 '루시아' 이후에 로맨스 소설 시장에 회귀물이 넘쳐나게 된 것 같다.

회귀물을 원래 좋아해서 스토리만 신선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면 재밌게 읽는 편이다. 물론 복제물은 좀 꺼리게 되는 것이 현실. 

 

 

이번에 starlight 님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도 회귀물이고, 평가는 좋은데 재탕까지는 아니라는 후기가 많아서 읽을지 말지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잘 읽은 것 같다.

 

 

이 소설이 다른 소설과 구별되는 점은 여주, 남주 모두 회귀를 한다는 점이다.

사실상 남주의 소원으로 여주도 함께 회귀를 하게 된 것이지만 둘이 같이 회귀를 한다는 점이 독특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 주인공

 

여주 : 리아난 알레쉰. 죽기 전 아룬델 왕국의 왕비로 이복 여동생이 쥐어준 독약을 먹고 자살을 한 후 어머니가 돌아가신 12살로 회귀를 한다. 회귀 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렸던 아버지와 이복 여동생을 제일 먼저 쫓아내고 자신의 외가인 크라이튼 왕국으로 떠난다. 죽기 전 보답받지 못했던 사랑으로 자신을 괴롭게 만들었던 남편인 아룬델 왕, 이고르를 떠나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남주 : 이고르 체스카. 아룬델 왕국의 왕. 회귀 전 섭정 정치로 어머니인 황태후와 권력 다툼 속에 사랑하던 왕비 리아난을 오해로 인해 잃어버렸다. 회귀 후 가장 먼저 황태후의 권력 다툼을 끝내버리고 누구보다도 강한 아룬델 왕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자신의 왕비인 리아난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대략적인 스토리

 

제목이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는 아마 회귀 전 여주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해서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회귀 후에는 사랑받지 못할 바에 먼저 사랑을 거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여주 리아난은 회귀 전 불우한 삶을 살았다.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주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고귀한 신분 때문에 억지 결혼을 했다던 아버지가 밖에서 키우던 이복 여동생, 레티샤를 집으로 당당히 데리고 온다. 거기다 그 이복 여동생은 리아난이 가진 것들을 모두 빼앗으려고 하고, 오로지 이복 여동생만을 아끼는 아버지와 함께 리아난에게 가스라이팅을 오랫동안 시전 한다.

 

 

오래전 정략결혼이 약속된 아룬델 왕, 이고르와 리아난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설상가상 황태후와 이고르의 권력 다툼 사이에서 리아난은 오도가도 못하고 고립되는 상황이 된다. 그러던 와중 이복 여동생 레티샤가 이고르의 정부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리아난은 사고로 아이를 유산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레티샤가 주는 독약을 먹고 자살을 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12살로 돌아가게 된 걸 알게 된다. 

 

 

회귀 후에는 자신에게 고통만 안겨주던 사람들을 모두 자신이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한다. 하지만 자꾸만 이고르가 다가오는데..

 

 

 


 

 

 

 

회귀 후 사이다를 위해서 회귀 전에는 매우 불우한 상황을 전개한 것 같다.

나중에 회귀한 후에 읽어보면 리아난과 이고르 사이에 대화 부족에서 오는 오해가 많았던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회귀 전에만 여주가 불행하고 회귀 후에는 딱히 고구마 구간은 없다. 오히려 달달 구간이 이어짐.

다행히 여주나 남주가 회귀 후에는 과거의 과오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서 각자 노력한다.

특히 남주 이고르가 여주와의 행복을 위해서 기반을 닦고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여기서 달달한 부분이 많이 나옴.

악랄한 이복 여동생은 '한번 독초는 영원히 독초다' 콘셉트로 계속 여주를 괴롭히려고 하는데, 이미 그녀의 패턴을 알고 있는 리아난과 이고르로 인해 무난히 잘 위기를 극복한다. 특히 회귀하자마자 발암 아버지 & 이복 여동생 쫓는 부분에서 사이다를 느낌!!

여주, 남주 주변 인물들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이고르랑 바실의 티키타카가 재밌었음 ㅋㅋㅋ 

소설을 읽는 내내 흥미롭게 읽어서 시간 지나면 재탕도 할 것 같다.

 

 

 

 

 

# 소설 셀링포인트

1. 고구마 구간이 거의 없이 무난하게 재미있고 달달

2. 고귀한 신분에 자존감은 다소 낮지만 나름 강단 있는 여주

3. 잘생기고 강인한 데다 계략도 꾸밀 줄 아는 남주

4. 남주, 여주 동시 회귀 물이라는 독특한 설정

5. 나름 괜찮았던 꾸끔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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