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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설탕올가미 - 특급환상배송 님 / 여주처돌이 도른자 능글남의 쾌속 직진

by 정돈된 하루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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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설탕올가미 - 특급환상배송 님

 

#남주 매력이 스토리 멱살잡고 끌고 가는 소설

#디스토피아 암흑가 세계관

#초현실적능력

#여주처돌이 #여주도른자 #절륜직진남 

 

 


 

1. 

작가님 성함처럼 특급환상배송을 받은 것 같은 소설이었던 '설탕올가미'

개연성보다는 남주의 매력에 집중하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묵직한 세계관, 피폐물, 잔잔물, 집착물, 힐링물 등등 다양한 로설 장르 속에 가끔 여주처돌이 여주도른자 남주를 읽어줘야 균형이 맞는데 이 소설이 그 균형점이 되어주었다. 

 

 

 

2.

이 로설은 디스토피아 무질서 세계관 속 암흑가의 초능력자들이 많이 나온다.

등장인물 중에 도둑 여주가 신체적인 능력이 가장 평범한 편이다.

 

 

 

3.

남주 셀린은 초엘리트 가문에서 자진해서 발할라 조직으로 들어왔고 보스 최측근 간부이자 초현실 능력자다.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들어온 여주 이온을 우연히 발견하곤 한눈에 반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관계를 갖는다. 

그다음부터는 우리 직진남이자 절륜남 셀린의 이온을 향한 끝없는 들이댐이 시작됨. 

원래 살짝 도른자였던 셀린은 이온을 만나고 나서 점점 이온처돌이가 되면서 도른자가 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씬이 나오고 셀린이 이온에게 쭉 직진하는 부분이 로설의 백미. 

 

 

 

4.

여주 이온은 도둑이었던 아버지에게 돈 때문에 버림을 받은 트라우마가 극심했다.

그래서 누구도 믿지 못하고 의존하지 못했는데 셀린을 만나면서 조금 나아졌다가 더 나빠졌다가를 반복한다.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깊어서 이게 로설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 되기도 했다.

보스와 이중계약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5. 

남주 셀린에 비해 여주 이온의 능력은 너무나 하찮다. 

그래서 오로지 생존은 타인에 의존해서만 이루어진다.

하지만 생존 의지와 자존심만큼은 세기 때문에 그 간극에서 독자가 느끼는 피로감이 있긴 하다.

요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음.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성향을 가진 여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장면들이 거슬릴 수 있음. 

 

 

 

 

6.

셀린에게 끝까지 완전히 마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셀린이 더욱더 이온에게 집착한다.

그래서 1권에서 3권에서 가면 갈수록 그 집착의 강도가 더욱 심해짐. 

 

 

7.

디스토피아 세계관이지만 적절히 너무 부각되지 않아서 디스토피아 세계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읽기 괜찮은 편이었다. 

보스, 다른 간부들의 숨겨진 능력들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되었는데 결말에는 끝에 좀 흐지부지된 면이 있음.

 

 

8.

판타지 먼치킨 남주이기도 하고 아묻따 이온내꺼!!! 외치는 셀린이기 때문에 다소 유치하고 서사는 크게 없다는 점.

다만 남주 캐릭터가 취향저격인 사람은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나는 여주처돌이 도른자 좋아하기 때문에 호!

 

 

9.

 다만 여주가 대단히 회피적인 성격에 종종 안 해도 되는 삽질을 너무 하고 자존심을 부릴 때 조금 거슬리긴 했음 ㅎㅎ

먼치킨 남주 + 하찮은 여주 좋아하면 추천. 

 

 

10.

그리고 여주가 무심 여주라고 하는데 내 기준 무심 여주 아님 ㅋㅋ

생각이 너무 많고, 자존감 낮은데 자존심은 세고, 타인 의존적인 성향임 ㅎㅎㅎ

이것도 여주의 외모와 남주의 매력으로 커버가 되는구낭 ㅎㅎㅎ

 

 

11. 

내 점수 : 3.8 / 5

   

 

설탕올가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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