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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추천

[로설 추천] 폭군의 덫 - 이낙낙 作 | 로판 / 시작은 약피폐 끝은 달달

by 정돈된 하루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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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폭군의 덫 - 이낙낙 作

초반 고구마만 지나면 사이다가 나옴
시작은 약피폐, 중후반부터 달달
가상현실과 현실을 오가는 로판

 

 

 

 

 

 

 

* 초반 줄거리

 

 

1. 여주 '모라'는 트럭에 치여 죽으면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2. 그곳에서 그녀는 성녀가 되고 황제이자 마법사인 남주 '레그나트'의 반려가 되기로 예정되었다.   

 

3. 낯선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채 그녀는 기사단장이자 그녀의 연인 '키르칼라스'의 말만 듣고 레그나트의 폭정을 막기 위한 쿠데타를 도와주게 된다.

 

4. 모라의 도움 덕에 쿠테타는 성공하게 되고 레그나트는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와 대공의 신분으로 탑에 갇히게 된다.

 

5. 쿠테타 후, 자신이 키르칼라스의 도구가 된 걸 알게 된 모라는 그를 떠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 위해 레그나트가 갇힌 탑으로 그가 마지막으로 원한 물건을 들고 찾아간다.  

 

6. 그에게 물건만 건네주고 떠나려는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데...  

 

 

 


 

#초반에 좀만 참으면 사이다 나옴

 

위에 대략적인 스토리를 읽으면 알겠지만, 솔직히 초반에 읽으면서 좀 여주가 엄청 답답했다.

'왜 이렇게 생각이 없지?', '왜 이렇게 순진하고 답답하지?' '이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한다고??' 등등

여주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읽다보면 여주가 왜 이런 행동을 했고, 왜 상황이 이렇게 흘러갔는지 반전 같은 원인이 나온다.

그때까지만 조금 인내하면 사이다 부분이 나오니까 크게 걱정 안돼도 될 듯ㅋㅋㅋ

 

 

 

 

 

 

# 초-중-반 스토리 흐름 간단 정리

 

초반에 여주 - 남주 관계가 약 피폐로 흘러가서 '이거 피폐 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남주가 있던 세계에서 대한민국으로 다시 세계 이동을 하면서 이야기가 다르게 펼쳐진다.

후반부터는 모든 오해가 풀리고 여주 '모라'랑 남주 '레그나트'의 달달 로맨스가 시작된다. 

 

 

 

# 신선한 세계 간 이동

 

보통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떨어지면 다시는 못 돌아오는 설정이 많은데 이건 세계간 이동 설정으로 스토리가 사뭇 신선했다.

읽다 보면 나오지만 여주 '모라'가 이유 없이 그냥 우연히 낯선 세계에 떨어진 게 아니었음ㅋㅋ

악역에 의해 그렇게 되는데 악역으로는 '모라' 이복동생 '이라'랑 그 엄마가 나온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 얘들의 악행들이 설득력이 조금 떨어지다 보니 '응? 왜? 굳이?' 하는 경우가 있었다.

1.5차원 적인 악역이랄까. 극적 전개를 위한 악역이라는 게 느껴졌다.

 

 

 

# 삼각관계없음 & 씬 많음

 

삼각관계는 크게 없다. 남주-여주 투탑 형식으로 흘러간다. 

둘이 서로 각인되는 절절한 사이이기 때문에 방해꾼이 끼어들 틈이 없음ㅋㅋ

씬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둘이 각인된 사이다 보니 아주 속궁합이 대단해.. ㅋㅋ

 

 


 

 

요즘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적다 보니 이 정도만 돼도 감지덕지될 지경 ^^

먼치킨 남주랑 극적 반전이 있는 약피폐 + 달달 로맨스, 로판을 원하는 사람은 읽으면 재밌을 듯. 

 

 

 

내 점수 : 4.0 / 5

 

폭군의 덫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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