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언박싱입니다.
분명 4월 말까지만 해도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 겉옷을 걸쳐야 했는데,
5월 1일이 되자마자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가 찾아왔어요.
중간에 '봄'이라는 계절을 느낄 새도 없이 바로 여름이 찾아온 것 같아서 서글프기까지 했는데요..ㅎ
갈수록 봄과 가을이 짧아진다는 소리가 피부로 와닿는 것 같아서 넘나 아쉽습니다.
혹시나 추울까 반팔 위에 걸친 난방도 벗어야 할만큼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일까요?
맥주가 갑자기 엄청 당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수족냉증러라 겨울에는 추워서 맥주도 안 당기는데, 날씨가 확실히 더워진 것 같아요.
세계 맥주에서 좋아하는 맥주 두 개를 사고 맛있는 안주도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넘 맛있어서 후기 남기려고 가져왔어요!
물론 내돈내산이고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이비를 따로 하나 더 사세요!
참치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아이비가 모자라요.
아이비 꼭 챙겨요 ㅋㅋ
그냥 패키지만 봤을 때는 그냥 참치겠거니 했거든요.
원래 있던 조합을 끼워맞추는 건가 했는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카나페용으로 나온 참치이기 때문에 일반 반찬 통조림 참치랑 입자 크기랑 맛이 달라요.
과자랑 아주 찰떡 궁합이더라고요.
참치 비린내 싫어하는데 이건 비린내도 그렇게 안나고 아이비랑 잘 어울렸어요.
엄청 부드럽죠? 입자가 정말 고와요.
아이비 한봉지 들었는데, 한봉지로는 너무 많은 양이예요.
아이비랑 어느정도 궁합을 맞추면서 먹으려면 아이비 한 상자 사와서 맘 편히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
먹으면서 아이비 사올걸, 사올걸, 몇 번이고 아쉬워했답니다.
참치가 넘 맛있어요ㅋㅋㅋ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래졌다는 ㅋㅋ
대기업의 맛. 가끔 생각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전 맥주랑 먹었는데,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함께 한 맥주입니다.
화이트 에일 블루문 & 칭다오 퓨어 드래프트예요.
블루문은 에일 맥주라 향긋한 향기가 좋고 약간 걸쭉한 느낌이 있어요.
향기가 좋아서 그런지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칭다오 퓨터 드래프트는 식사랑 반주를 해도 좋을 만큼 목넘김이 깔끔하고 시원한 맥주예요.
맛이 깨끗하면서 청량해서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느낌이예요.
둘 다 참치 크래커 안주로 잘 어울리는 맥주였어요.
참치크래커와 함께 쥐포도 함께 했습니다.
쥐포랑 마요네즈 궁합이 아주 좋아요.
쥐포의 조금 짠맛이 마요네즈랑 중화되어서 맛있었어요.
아이비 수량이 작다보니 아이비 개수에 맞춰 참치를 떠서 참치양이 엄청 오버되었어요 ㅋㅋㅋ
아이비 왜 더 사라는지 강조하는 이유를 사진 한 장이 바로 설명해주죠?ㅎㅎ
무더운 여름철,
맛있는 안주랑 시원한 맥주로 올해도 잘 보내봅시다!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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