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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박싱/생활용품

발뮤다 가습기 내돈내산 3년 찐사용 후기 | 장점 3개 단점 2개로 정리

by 정돈된 하루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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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가습기 3년 찐사용 후기

내돈내산 후기
장단점 위주 후기
그래서 결국 추천? 비추? 

 

 

출처 : 발뮤다 홈페이지

 

 

생각해 보면, 애플에만 일명 사과밭이라는 애플 월드가 있는 게 아니다.

발뮤다도 애플 못지 않은 발뮤다 세계 구축력이 있다.

그 증거로 발뮤다 제품 하나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개이거나 한 개 사고 다신 안 산다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 되겠다.

나 역시 발뮤다 가습기를 비롯해서 토스터, 더 라이트가 있다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발뮤다 제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처음 가격을 듣고 '헉'하지만, 대뇌 합리화를 거쳐 결국 사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만큼 무시무시하게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력을 가졌다. 신제품이 나오면 찾아보게 될 만큼 대단한 매력이다.

 

 

하지만, '그 가격을 기꺼이 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혹 그 모자란 잔액을 감성으로 메우고 있지 않은지, 냉정하게 질문한다면 솔직히 딱 잘라서 할 말은 없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사람에게는 발뮤다가 자칫 사치품이 될 뿐일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대략 만 3년 사용한 발뮤다 가습기 후기를 '과연 그 돈의 값어치를 하는지' 관점에서 장단점을 써보려고 한다.

 

 

 

관련 포스팅 : 발뮤다 더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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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asuralife.tistory.com

 

 

 

 

출처 : 발뮤다 홈페이지 / 직접 촬영

 

 

 

장점 ⓵ 아름다운 디자인

 

아무도 쉽게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장점 아닐까. 발뮤다의 최대 강점이 첫눈에 혹할 만큼 아름답고 유려한 디자인일 테니.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 후보와 비교했을 때 발뮤다 가습기가 1차 탈락되는 경우는 잘 없을 것이다.

솔직히 투박한 디자인에 뭔가 묘하게 촌스러운 디자인의 가습기가 넘쳐나는 시장에서 솔직히 발뮤다 가습기는 디자인과 색상은 독보적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장점은 발뮤다 제품은 어디 놔둬도 튀지 않고 그 환경에 잘 녹아든다는 점이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깔끔하다. 솔직히 디자인이 구매 이유에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장점 ⓶ 자연 기화식 가습기

 

어떤 방식이 가장 호흡기에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3년 전 구매 시기에도 의견이 갈리곤 하지만 그나마 안전한 방식이 자연 기화식 가습 방법이라고 스스로 조사 끝에 결론 냈다.

그래서 가습기를 고를 때 자연 기화식 가습기를 고르려고 했고 그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발뮤다 가습기를 골랐다. 

 

보통 물줄기 안개가 뭉개 뭉개 나오는 가습기가 많은데 그러면 안개가 나오는 주위에만 습기가 가득하고 방 전체가 골고루 가습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뮤다 가습기는 자연 기화식 방법으로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강력한 바람이 골고루 퍼지면서 금방 건조했던 방을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시원한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이 방 전체에 골고루 가습이 되기 때문에 특히 겨울에는 가습기 틀고 안 틀고 차이가 잠자리에서 많이 느껴진다. 안 틀고 자면 새벽에 몇 번 깨고 아침에 목이 칼칼할 정도다. 이럴 때 발뮤다 가습기 사용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출처 : 발뮤다 홈페이지 

 

 

 

장점 ⓷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 쉬운 물 보충 

 

발뮤다의 좋은 점 중 하나가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버튼이 단순하다는 점이다.

가습기 역시 그런데 전원 버튼 외에 따로 스위치가 없고 위에 링 부분을 손으로 돌리면서 조작한다. 숨은 작동 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디자인은 더욱 깔끔해지고 인터페이스도 간단하다.

또한 물 보충도 사진에 보다시피 안쪽 링에 물을 부으면 된다.

뚜껑을 열거나 통을 분리하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저기 링에 물을 부으면 물 보충 끝이다. 가습기 물 보충에 씨름할 필요 없다.   

 

 

 

 

 

 

단점 ⓵ 비싼 가격

 

인터넷 최저가를 뒤지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여하튼 현재 발뮤다 홈페이지 기준으로 549,000원(정가 699,000원)이다.

가습기치곤 매우 비싼 가격이다. 발뮤다 가습기가 주는 장점을 감안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비싼 가격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출처 : 발뮤다 가습기 필터 사진 / 발뮤다 홈페이지

 

 

 

 

 

단점 ⓶ 냄새 & 필터 관리 

 

아마 가격 빼고 발뮤다 가습기의 최대 단점이 아닐까? 바로 필터 관리다. 

필터의 권장 교체 주기는 6개월~1년이라고 쓰여있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ㅋㅋㅋ

 

처음 새 필터를 사용할 때는 넉넉잡아 2주일(필터 세정 알림 뜰 때까지)도 냄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래. 2주 정도는 매일 가습기 청소하는 것도 아닌데 2주일에 한 번 구연산 1 : 베이킹소다 4에 8시간 침수 세척하면 되니까 괜찮다.

 

하지만 이 필터가 점점 늘어나고 색도 변해가면서 2주일 써도 냄새가 안 나더니 1주일, 5일, 3일, 이렇게 주기가 짧아진다.

그리고 이 필터 냄새가 '걸레' 냄새라고 해야 할까.. 학교 다닐 때 종종 맡던 밀대 덜 말린 쿵큼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상당히 고약하다. 

그래서 필터 세척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데 세척 주기가 이렇게 짧아지면 상대적으로 청소하기가 매우 귀찮아진다. 

 

평균적으로 나는 거의 2달 반~ 3달에 필터 1개 교체 꼴로 사용한다. 

필터 가격은 4만 원 중반 ~ 5만 원 정도 하는데 이 필터 값도 만만치 않다.

 

사실 다른 일반 가습기를 쓰면 매일 물청소를 해야 하는 건 알고 있다. 발뮤다 가습기가 오히려 청소 면에서는 수월하다는 것도.

하지만 2주일 써도 안 나던 냄새가 점점 짧아지는 주기 사이에 나기 시작하고 며칠에 걸러서 세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귀찮아지는 건 사실이다.

 

 

 

# 발뮤다 가습기에게 바라는 점

1.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했으면

2. 필터 관리가 좀 더 용이해졌으면(침수 세척 주기가 길어졌으면!)

 

 

 

 

 # 결론

솔직히 시원하게 추천! 비추!라고 나누면 좋겠지만 발뮤다 가습기의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가격도 괜찮은 가습기를 아직 못 발견했다는 게 한계다. 만약 있었다면 확실하게 비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년 전으로 돌아가 발뮤다 가습기 살래? 말래? 물어본다면 진짜 한참 고민할 듯... 그래도 아마 그때 꽂혔으니 샀겠지..  

위에 언급한 발뮤다의 장점이 워낙 가습기의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딱 잘라 비추하기도 어렵다.

거기다 발뮤다 A/S 센터가 매우 친절하고 빠른 대응을 잘해준다는 점도 언급 안 한 장점이 된다.  

 

 

 


 

 

  • 가습기도 가전! 봤을 때 예뻐야 한다 
  • 골고루 가습 되는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이 좋다
  • 간단하게 물 보충하고 싶다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단순한 게 좋다

→ 사라사

 

 

  • 뭐니 뭐니 해도 가성비가 중요하다
  • 필터 관리 귀찮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렇게 나눌 수 있을 듯.

오늘 이렇게 발뮤다 가습기 사용 4년 차에 접어드는 찐 사용자가 장단점을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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