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과녁 vs 과녘
입맛을 돋우었다 vs 입맛을 돋구었다 |
[과녁 / 과녘을 맞추었다]
할 때 나오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요즘 같은 봄에 어울리는 말이죠.
[상큼한 봄나물이 입맛을 돋우었다 / 돋구었다]
자주 쓰는 맞춤법이니, 이번 기회에 잘 알아둡시다.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과녁 vs 과녘
정답은 바로!
'과녁'입니다.
오답인 과녘은 과녁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과녁'보다는 '과녘'이 더 표준어 같았는데, 답은 '과녁'였네요!
과녁은 명사로,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활이나 총 따위를 쏠 때 표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건.
2. 어떤 일의 목표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3. 전자류나 이온류 따위를 쪼이는 전극.
흔히 쓰는 단어인 과녁은 물리적인 물건인 과녁 뜻 외에도 '목표'를 뜻하는 추상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과녁을 활용한 문장 만들기>
그는 마치 로빈후드처럼 과녁 없이 상대방의 머리 위에 사과를 두고 활을 쏘려고 했다. 그녀는 지난 십 년동안 오로지 한 과녁만을 향해 묵묵히 걸어왔다. |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입맛을 돋우었다 vs 입맛을 돋구었다
정답은 바로!
'입맛을 돋우었다'입니다.
'입맛을 돋구었다'는 '입맛을 돋우었다'의 잘못된 표현인데요.
'감정이나 기색 따위를 생겨나게 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돋우다'입니다.
다만, '돋구다'는 엄연하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 돋구다
둘의 차이를 알아볼까요?
<돋우다 / 돋구다의 뜻과 차이>
돋우다 |
돋구다 |
1.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2.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3. ‘돋다1(3.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의 사동사. 4. 정도를 더 높이다. 5. ‘돋다1(2. 입맛이 당기다)’의 사동사. 6. 가래를 목구멍에서 떨어져 나오게 하다. |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
이렇게 구분해 두면 앞으로 헷갈리지 않겠네요!
<결론>
과녁
입맛을 돋우었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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