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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후덥지근 vs 후덕지근 / 속이 골았다 vs 곯았다

by 정돈된 하루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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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후덥지근 vs 후덕지근

 

속이 골았다 vs 곯았다 

 

 

[봄이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5월이 되자마자 후덥지근 / 후덕지근한 여름 날씨가 되었다]

할 때 쓰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수박 속이 골았다 / 곯았다] 

할 때처럼 쓰는 단어입니다.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후덥지근 / 후덕지근한 여름

 

 

첫 번째 문제, 

후덥지근 vs 후덕지근

 

정답은 바로!

'후덥지근'입니다.

 

 

오답인 '후덕지근'은 '후덥지근'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말할 때보다 쓸 때 더 헷갈리는 '후덥지근'은 은근히 맞춤법 문제로 나오면 헷갈리는데요.

암기 방법으로는 '덥'다 = 후'덥'지근으로 외우면 조금 쉬울 것 같습니다.

 

 

후덥지근하다는 형용사로,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후덥지근하다'와 유의어로 '후텁지근하다'가 있는데 이는 둘 다 사용 가능한 말입니다.

'후텁지근하다' 역시 형용사로,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후덥지근하다, 후텁지근하다, 둘 다 표준어입니다. 

단, 후덕지근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속이 골았다 vs 곯았다  

 

수박 속이 골았다 / 곯았다

 

 

 

정답은 바로!

'속이 곯았다'입니다.

 

 

 

'곯리다'는 '곯다'의 사동사로,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속이 곯았다'와 같이 쓰입니다.

 

 

'속이 골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속이 곯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곯았다의 원형은 '곯다'로

1.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2.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뜻이 있습니다.

 

 

아마 '속이 곯았다'가 '골았다'와 헷갈리는 이유는 '골병'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표현은 '곯았다'라는 것! 체크해두면 좋겠네요. 

 

 

<결론>

후덥지근하다 / 후텁지근하다

속이 곯았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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