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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뒤치다꺼리 vs 뒤치다거리 / 섬짓섬짓하다 vs 섬찟섬찟하다

by 정돈된 하루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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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맞춤법 ]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뒤치다꺼리 vs 뒤치다거리

섬짓섬짓하다 vs 섬찟섬찟하다

 

 

'내가 언제까지 네 뒤치다꺼리 /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니?'

할 때 쓰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알 것 같지만 막상 쓰고 나면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나는 네가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때마다 섬짓섬짓 / 섬찟섬찟.'

어떤 말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뒤치다꺼리 vs 뒤치다거리

 

 

정답은 바로! '뒤치다꺼리'입니다.

 

 

 

오답인 '뒤치다거리'는 '뒤치다꺼리'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흔히 맞춤법 문제를 풀 때 된소리가 오답인 경우가 많은데, 뒤치다꺼리는 된소리가 올바른 맞춤법이었습니다.

'~하는 짓' 뒤에 거리가 붙은 '짓거리'처럼 명사 뒤에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거리'와 '뒤치닥'의 결합으로 보아 '뒤치닥거리'로 쓰는 것 또한 잘못된 사용입니다. 설혹 기원적으로 그렇게 온 말이라 할지라도, 어원에서 멀어진 경우로 ‘뒤치다꺼리’로 써야 옳다고 합니다.

 

 

 

'뒤치다꺼리'는 명사로 아래 뜻이 있습니다.

1.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2. 일이 끝난 뒤에 뒤끝을 정리하는 

 

 

의외로 뒤치다꺼리의 사전적 뜻에는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지 않네요. 하지만 실제로 쓸 때는 비하의 뜻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실생활에서 쓸 때는 주의가 필요한 단어입니다. 

 

 

뒤치다꺼리는 '뒤치다거리'뿐만 아니아 '뒤치닥꺼리', '뒤치닥거리'랑도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실생활에서 쓸 때는 아무래도 강조해서 발음하는 말을 쓰다 보니 된소리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맞춤법은 '뒤치다꺼리'라는 점! 이번에 꼭 기억해둡시다.  

 

 

 

<'뒤치다꺼리' 활용한 문장 만들기>

하루 종일 애들 뒤치다꺼리에 지쳐버렸다.

큰 일은 보이는 사람이 하고 보이지 않는 뒤치다꺼리는 아랫사람이 한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섬짓섬짓하다 vs 섬찟섬찟하다



 

 

 

 

 

정답은 바로'섬찟섬찟하다'입니다.

 

 

 

생소한 맞춤법 문제인데요. 입으로는 자주 써도 손으로는 잘 안 써본 맞춤법입니다.

이 문제 역시 왠지 '섬짓섬짓'보다 오답인 것 같은(?) 문제였는데요. 

하지만, '섬짓섬짓'이 아닌 '섬찟섬찟'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섬찟섬찟하다'는 형용사로, 아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갑자기 소름이 끼치도록 자꾸 무시무시하고 끔찍하다.

맞춤법만 조금 헷갈릴 뿐 뜻은 모두 잘 아는 단어일 것 같네요.

 

 

 

'섬찟섬찟하다'와 비슷한 상황에서 쓰는 단어가 또 있는데요. 바로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다.'입니다.

순간 소름이 끼치거나 공포심이 올라올 경우 피부에 닭살이 돋거나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 역시 섬찟섬찟한 마음이 몸으로 드러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뒤치다꺼리

섬찟섬찟하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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