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차 한 잔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향긋한 차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허브티나 홍차를 마시면 무슨 맛으로 마시는지 이해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소나무 취향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뜨겁고 향기로운 차를 마시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오늘 마셔본 차는 Bettynardi 베티나르디 자스민 플라워 & 마테입니다.
베티나르디는 '여왕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베티나르디 차 두 잔을 마셨습니다.
둘 다 가벼운 허브차라서 산뜻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베티나르디 자스민 플라워 허브티입니다.
잘 말린 자스민 플라워의 입자가 예쁜 색깔을 띠고 있어요.
피라미드 티백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수색은 약간 진한 노란색입니다.
뜨거운 물에 넣으니 꽃잎이 너울대는 모습이 예뻤어요.
한 모금 마실 때 첫 향기로 자스민 향이 올라오고,
마시면 끝맛이 살짝 달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자스민 향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자스민 허브티였습니다.
다음은 베티나르디 마테 허브티입니다.
마테차는 시중에서도 페트병으로도 팔고 있는데요.
대중들에게도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차입니다.
마테 특유의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취향이 갈리는 음료입니다.
보리차 말고 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차예요.
수색은 연한 초록색입니다.
베티나르디 허브차들은 입자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퀄리티가 좋습니다.
균일하게 잘 말린 입자들이 차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줍니다.
마테차를 오래 우리면 수색이 갈색이 되는데,
진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맛은 일반 다른 마테 허브티와 큰 차이는 없지만,
우선 잘 우러나고, 마테 허브티 향이 진하게 납니다.
마테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나고
매일 마셔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농도입니다.
가벼운 차를 물처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베티나르디 자스민 플라워 & 마테차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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