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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의성 가볼만한곳] 고운사 천년숲길 걷기 / 비대면 언택드 관광지 추천

by 정돈된 하루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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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가볼만한곳
고운사 천년숲길 걷기
2021년 비대면 언택트 여행지


요즘 같은 코시국에는 인적이 드문 자연을 자주 찾게 된다.

그중 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힐링 장소, 고운사 천년숲길을 써보려고 한다.

 

 

고운사를 오랜만에 찾아갔는데 때마침 그날 날씨가 구름 한 점 없는 완연한 가을 날씨라서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ㅎㅎㅎ

그 김에 포스팅을 해보는데 두고두고 개인적으로도 추억에 남을 것 같음. 

그래서 오늘은 말보다는 사진 위주 포스팅이 될 것 같다.

 

 

 

 

고운사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다.

고운사의 '고운'은 최치원 선생의 호에서 따온 말로 최치원 선생이 생전에 고운사 숲길을 걸었다고 한다.

고운사는 신라시대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단히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  

 

 

고운사의 위엄에 이러한 역사를 굳이 끌고 오지 않더라도 고운사 숲길을 걷다 보면 여기에 왜 절을 지었는지 알게 된다고 할까? ㅎㅎ

하지만 알고 걷는 것과 모르고 걷는 것의 차이는 분명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정문 주차장

 

 

주차장은 버스정류장이 서는 주차장 한 곳과 고운사 앞 주차장, 2곳이 있다.

정문 주차장(내가 임의로 붙인 명칭)과 고운사 사이에 천년숲길이 있기 때문에 정문 주차장에 세워두고 숲길을 천천히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운사에서도 천년숲길을 걷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걷기 명상법도 함께 설명하고, 맨발 걷기도 권장하고 있으니 숲길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싶은 분들은 해보는 걸 추천. 

나는 운동화를 신고 걸었다ㅎㅎ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무가 우거져 그늘진 숲길. 

고운사를 걸어가는 방향으로 왼쪽에는 졸졸졸 계곡물이 흘러가고 있어 숲길을 거니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절을 가는 길목에 빠지지 않는 돌탑.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돌탑들을 가는 길목에서 여러 번 발견했다. 

 

 

 

 

 

 

 

 

 

 

천년숲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오래된 나무들. 

보기만 해도 장엄함이 느껴졌다. 

 

 

 

 

 

이 날 하늘이 유달리 맑아 하늘과 나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 날 계곡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뿌연 계곡물이 연신 흘러내려왔다.

 

 

 

 

 

 

중간에 보이는 넓은 잔디밭. 

 

 

 

 

 

 

 

 

 

 

 

숲길 끝에 고운사와 고운사 소속 건물들이 나온다.

이곳이 아까 말한 고운사 입구 주차장이다. 

 

 

 

 

 

 

 

 

찬찬히 고운사를 거닐어본다.

 

 

 

 

 

 

 

 

 

 

 

 

 

 

 

 

 

 

 

 

 

고운사의 명물. 호랑이 벽화.

오면 꼭 한 번 눈 마주치고 간다ㅎㅎ

 

 

 

 

어딜 보든 따라온다는 호랑이 눈.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눈이다. 

 

 

 

 

 

 

 

 

 

 

 

 

 

 

 

 

고운사 내에 작은 카페도 있다.

예전에는 카페 겸 사찰 용품들도 팔았는데 이제는 카페만 운영한다고 한다. 

월요일 휴무. 

 

 

 

 

 

 

 

 

 

 

 

 

 

 

 

 

 

 

 

 

 

 

 

 

 

 

 

 

 

 

 

 

 

 

 

 

사연이 있어 보이는 전각.

멀리서 보고만 왔다. 

 

 

 

 

 

 

 

 

 

 

고운사는 정면 방향보다 등지고 바라보는 산세가 훨씬 아름답다.

고운사 위치가 연꽃이 반쯤 핀 형상의 천하 명당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얼핏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뻐서 찍어본 팻말. 

외로운 구름 사찰. 고운사. 

 

 

 

 

 

 

 

 

 

 

 

 

 

 

 

 

 

 

 

 

 

유달리 쨍했던 하늘 사진으로 마무리ㅎㅎ

조용하고 한적한 고운사의 풍취. 언제 가도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다음번에는 어느 계절에 가볼 수 있을지...ㅎㅎ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고운사 천년숲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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