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내돈내산 맛집] 요즘갬성 '둥이제과' / 정성이 듬뿍 담긴 수제 베이커리 구움과자

 

 

 

군위 내돈내산 맛집
둥이제과
수제 베이커리 구움 과자

---

 

 

최근 군위에도 조금씩 '요즘갬성'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대구시 통합 여파인지, 신공항이 들어선다는 이야기 덕분인지 아무튼 여러 가지 호황과 더불어 도시에서만(?) 볼 수 있던 가게들이 시골 마을 군위에도 늘어나고 있다.

군위의 황금들녘이나 탁 트인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건 언제나 인정하고 있었지만, 군위 읍내에 가볼만한 가게가 없다는 게 아쉬운 점 중 하나였는데,, ㅎㅎ

 

 

봄봄, 커피왕 등 대용량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서 네일숍이 생기더니 이제는 샐러드 가게, 그리고 수제 구움 과자집까지..ㅎㅎ

이러한 변화 덕분에 기존에 있던 자그마한 아쉬움마저도 사라지고 있다. 아주 바람직한 바람인 것 같음 ^^ 

 

 

 

오늘 들른 곳은 바로 새로 생긴 가게 중 하나 '둥이제과'.

위치는 삼국유사 도서관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인스타 주소는 위에 사진 입간판에 있으니 참조. 

 

 

 

 

 

대부분 가게들이 입점되어 있는 중앙 큰길에 있지 않고 도서관 옆 조용한 곳에 있어서 주차하기도 쉽고 한적한 군위의 분위기를 느끼며 가게에 들르기도 좋음.

또 이런 한적함이 수제 베이커리 구움 과자의 소박한 제품 특성에 맞는 것도 같았다.

 

 

 

 

 

 

둥이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그려진 귀여운 둥이 제과.

앞에 초록 초록한 식물들과 시폰 커튼이 예쁜 현관이랑 잘 어울린다.

 

 

 

 

테이블이 두 개 놓인 작은 제과점이다.

인스타 재질의 감성적인 인테리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음.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의자와 테이블ㅎㅎㅎ

군위에 생긴 제과점이라 그런지 반가워서 더욱 세심하게 눈길이 갔다.

 

 

 

 

 

 

 

 

 

메뉴는 그날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 메뉴. 

위에 당근케이크도 체크체크. 

 

 

커피는 아메리카노는 없고 더치커피, 티 종류로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 모두 눈길이 갔지만, 쿠키가 자그마하지 않고 커서 마음에 들었다.

내 스타일! ㅎㅎ

 

 

 

 

들고 가려다가 비가 와서 먹고 가기로 함.

레몬 마들렌과 루이보스 시나몬티. 

 

 

 

 

 

맛있음!ㅠ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레몬 타르트를 고른 보람은 있을 정도의 레몬의 상큼함이 잘 묻어나는 부드러운 마들렌이었다.

오묘하게 대단히 조화로워서 루이보스 시나몬티랑 마시기 참 좋았음^^

이거 먹고 빵집 투어 빵순이로서 이 집 다른 메뉴도 다 맛있겠다는 감이 왔음 ㅋㅋㅋ

 

 

또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빵에 대한 애정이 엿보여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왠지 군위 있을 동안 단골 될 것 같은 예감★

 

 

 

 

 

다 먹고 당근케이크랑 토피넛 쿠키 또 사옴ㅎㅎㅎ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음 ㅋㅋㅋ

결론은 둘 다 맛있었음ㅎㅎㅎ

웬만한 대도시 유명 쿠키 부럽지 않음ㅎㅎ

 

 

인스타에 메뉴 예약이나 새로운 메뉴들이나 품절 여부가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인스타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조만간 또 들를 듯. 군위 둥이 제과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