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리틀띵스 Tiny Little things
무압박 양말 후기
임산부, 수족냉증러들에게 추천
가을이 오는 건 내 손발이 가장 먼저 눈치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손발이 건조해지고 손끝, 발끝이 차가워진다는 것인데, 후유증으로는 손을 데워줄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고 24시간 양말을 신고 지낸다는 것이다. 이것이 수족냉증러들의 가을맞이 방어전의 전초전이다.
수족냉증러에게는 특히나 양말과 장갑이 중요한데, 재택근무하면서 24시간 신는 양말도 은근히 좋은 양말을 찾기가 힘들다.
기존에 신었던 국산 수면 양말은 질은 좋았지만 발목 부분이 너무 조여서 고무 자국이 찍히고 그 부위가 너무 간지러웠다.
급기야 나중에는 발목 부분을 가위로 자르기도 했는데, 세탁기 들어가서는 사망ㅎㅎ
그래서 결국 발목을 조이지 않으면서 체온 유지를 해주는 좋은 양말 찾기 여정에 나섬!!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타이니리틀띵스 양말.
가게 이름이 영어인데다 조금 길어서 한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이름 자체는 귀엽다.
여기서는 임산부와 아기 용품을 파는 곳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hbday/products/4765155581
이 양말은 임산부를 위한 무압박 양말인데 225~250까지 신을 수 있다.
임산부도 편하게 신을 수 있을 만큼 발목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점, 국산 제조라는 점이 구매 포인트가 되었다.
현재 4 켤레를 주문하면 한 켤레를 더 받을 수 있어서 두 세트로 구매했다.
우체국 택배로 택배가 와서 깨알 장점이 되었다(우체국 택배 최고~ㅎㅎ)
양말 실 펀칭이랑 쇠핀도 없이 소박하게 접혀서 종이 패킹되어서 딱 좋았다.
흔히 자주 신는 보송한 수면양말은 순면이 아니기 때문에 의외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
땀이 차기도 하고 거기다 발목이 조이는 수면양말은 오히려 숙면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건 순면 이중바닥으로 푹신하고 땀 흡수도 잘 된다고 한다.
발목 부분에 보면 느슨한 짜임이 보인다.
흘러내리진 않으면서도 발목을 조이지 않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국산에 225~ 250mm까지 신을 수 있고 색깔은 회색, 검은색 두가지 컬러가 있다.
240mm 발 기준으로 이런 느낌이다.
복숭아 뼈를 한참 위로 올라가서 안정감 있게 발목을 감싸준다.
신자마자 느낀 점은 다른 양말과 다르게 발을 압박하는 느낌이 없고 편안하다는 느낌이었다.
거기다가 체온 유지도 잘 돼서 수면양말 못지않게 따뜻하다.
수면양말은 가끔 얄궃은 색깔이 많아서 신고 외출하기는 그랬는데, 이건 외출용으로도 써도 좋은 양말이라 좋다.
집에서 신고 있다가 바로 외출할 수 있으니 외출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ㅎㅎ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발이 잘 붓거나 수족냉증러라서 24시간 양말을 신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혈액 순환이 중요하다.
이 양말은 순면이라 땀 배출도 잘 되고, 통풍도 잘 되면서 무압박 양말이라 흠잡을 곳이 아직까진 없다.
착용감도 좋고, 무엇보다도 신고 있으니 발도 따뜻해서 완전 좋음! 가을 겨울 내내 애용하는 양말이 될 것 같다.
괜찮은 양말을 찾고 있다면 타이니리틀띵스 양말을 한번 찾아보시길!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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