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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박싱/생활용품

[펫 드라이룸 내돈내산 후기] 붐펫 k50 | 포메라니안 강아지 펫 드라이룸

by 정돈된 하루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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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펫 드라이룸

붐펫 K50 내돈내산 후기

펫 드라이룸이 필요한 이유
붐펫 k50 구매 이유
개봉기 & 사용기

 

 

 

우리 집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포메라니안 4살짜리 수컷으로 이름은 '강지'다.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지 누님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생 이름으로 강지가 되었다. 

 

 

포메라니안이 털이 많이 빠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꼬꼬마 3살 이전에는 털이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아서 어느 정도 털 관리가 되었다. 하지만 3살 중후반이 되어가니 갑자기 엄청나게 털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앉기만 하면 털이 소복이 남았고, 안기만 하면 옷은 강지 털 잔치로 하얗게 변했다. 

 

 

 

# 펫 드라이룸 구매한 이유

 

그러니, 목욕시키고 드라이기로 말릴 때 털이 감당 못하는 수준이 되었다. 거기다 드라이기 소리에 강지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드라이기 소리만 들어도 왔다 갔다 왔다갔다 가만있지를 못했다. 그래서 강지도, 말리는 나도 목욕하고 말릴 때마다 너무나 힘들었다.  털 테러, 소음 테러, 미끄러짐 테러,, 삼중 테러😭 

 

 

 

 

펫 드라이룸에 어느덧 익숙해진 강지

 

 

 

그래서 펫 드라이룸을 검색하게 되었고 다양한 제품 군을 비교해보다가 최종적으로 붐펫 k50을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82만 원이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금액은 비싸서 최저가 검색을 해보니 82만 원이 최저가로 나왔다.

 

붐펫을 구매하게 된 이유

1. 제조회사가 반도체 및 클린룸 설비 회사 기반이라서 기술력이 믿음직

2. 다른 펫 드라이룸 제품보다 구조나 모양이 튼튼

3. 바퀴가 달려서 이동성이 용이

4. 발바닥 부분에도 바람이 나와서 말리기 어려운 발바닥 말리기가 쉬웠다는 점 

5.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가 순환이 돼서 깨끗한 공기로 말릴 수 있다는 점

6. 털이 날리지 않게 한 곳으로 모아주는 기능 

7. 근적외선 + 음이온이 나와서 데일리 케어(모질 개선, 피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 

...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과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구매 요인으로 가장 컸다. 펫 드라이룸 중에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전기 효율이 좋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많이 줬다.  

 

 

# 붐펫 k50 개봉기

 

 

 

주문하고 도착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붐펫 측에서 직배송 - 일반 배송으로 온다. 그래서 배송 전에 연락이 오지만, 따로 설치 과정 없이 일반 배송으로 온다. 사은품으로는 아로마 펫 케어로 기계 위에 꽂아서 쓰는 아로마 캡슐이 온다. 아로마 캡슐은 따로 홈페이지에서 구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 붐펫 k50 적응기

 

 

 

첫날 적응기. 

 

 

역시 그냥 '들어가'로는 들어가지 않아서 간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간식을 놓아줘도 안 들어가길래 강지 이불을 넣어줬더니 잘 들어갔다. 그 후로는 한 번 들어갔다 나오더니 서서히 낯섦을 떨치고 오로지 간식을 먹기 위해서 보란 듯이 자진해서 들어가기 시작 ㅋㅋ어느 정도 익숙해진 다음에는 밑에서도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이불을 없애고 '들어가' 훈련을 했다. 이제 거리낌 없이 잘 들어간다. 

 

 

 

 

훈련 전 - 후

 

이제 어느 정도 들어가는 게 익숙해지고 나서는 펫 드라이룸을 전원을 돌리기 - 문 닫기 훈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바람 나오는 걸 보고 앉지를 못하고 계속 엎드려만 있었는데, 간식 삼매경에 빠져 별 두려움 없이 앉고 눕고 다 하면서 펫 드라이룸에 비교적 쉽게 적응을 했다. 기특한 강지ㅎㅎㅎ  

 

 

 

# 본격 : 목욕 - 드라이

 

 

 

목욕을 시작하면서 펫 드라이룸 드라이를 가동해두었다.

겨울이고, 철로 된 기계 안이다 보니 차가운 데다 목욕하고 나오면 더 강지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따뜻하게 데워두었다.

 

   

목욕을 한 후 타올로 여러 번 닦고 펫 드라이룸으로 들여보냈다. 낯설어하지 않고 늠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훈련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붐펫 드라이룸 퀵 가이드를 참조하면서 가동하면 더 편리하다. 

 

- 온도 조절 

- 풍량 조절 

- 시간 조절

 

드라이 + 케어가 동시에 사용 가능해서 편리했다. 드라이 온도 42도 + 풍량 3단이 드라이 효율이 제일 좋다길래 가이드대로 가동했다. 매뉴얼이 직관적이라서 사용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몇 번 하다 보니 저절로 사용법을 익히게 되었다. 

 

 

 

 

 

 

드라이 15분쯤 후 1차 빗질.

 

중간 빗질만 슥슥 해줘도 털이 풍성하게 살아났다. 거기다가 좋았던 점이 바람이 강지 얼굴을 때리지 않고 주변부만 불어서 눈이 편해 보였다. 드라이기는 아무래도 뜨겁고 강한 바람이 얼굴을 강타하다 보니 거부 반응이 있었는데, 드라이룸은 눈을 딱 뜨고 밖을 바라보니 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털이 잘 말랐음! 

 

 

 

 

 

 

 

드라이 30분 후 - 2차 빗질

 

따뜻한 바람이 나오니 서서히 눈이 감기는 모습 ㅋㅋㅋ 안정적으로 털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푸근했다. 혹시나 펫 드라이룸을 사용하면서 강지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기우였다ㅋㅋ 넘나 잘 적응하는 모습. 자기도 드라이기로 말린다고 많이 힘들었나 보다ㅎㅎ 

 

 

 

 

# 마무리 청소

 

드라이를 다 한 후에는 위에 털 집진 필터를 떼내서 털을 떼어내야 한다. 털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놀랐다. 드라이룸 아니었으면 이 많은 털들이 사방팔방 다 날렸다는 말,,,

 

 

 

# 총 걸린 시간 & 말린 정도

 

목욕을 시작하기 전 드라이 1시간을 틀어 놓은 후, 약 10분 뒤에 드라이룸 입실을 해서 추가 시간 없이 드라이를 완료했다. 

(총 드라이룸 가동 시간 1시간 : 예열 10분 - 드라이 50분)

빗질은 50분 동안 마무리 빗질을 포함해서 약 3번 정도를 해주었는데 거의 완벽하게 다 말랐고 털도 보송보송하게 살아났다. 제일 좋았던 점은 드라이기로 가장 말리기 어려운 발바닥과 엉덩이가 잘 말랐다는 점, 털 날림 없이 드라이 & 빗질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강아지 키우는 사람, 씻고 말릴 때 강아지도 나도 힘든 사람은 드라이룸을 추천한다. 드라이룸 사용으로 나도 강지도 스트레스 덜 받고 말릴 수 있으니 구매 잘한 것 같다!👏🏻👏🏻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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