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탕수육 맛집 _ 오픈더차이나(신북면) _ 포천 맛집 미미*과 비교 / 내돈내산

 

포천 탕수육 추천 맛집

오픈 더 차이나

내돈내산 후기
신북 ic 근처 맛집

 

 

 

 

우선 '오픈더차이나' 탕수육 맛을 얘기하기 전에 포천 탕수육 맛집 썰을 사브작~ 풀어본다.

 

 

포천에는 탕수육이 유명한 중국집이 몇 개 있는데, 그중 내 입맛 기준 가장 맛있었던 곳이 포천 이동에 있는 미미*이었다.

이곳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을 만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항상 예약이 어려운 곳이라 며칠 전에 꼭 전화를 해야 한다.

탕수육은 말할 것도 없고 주민들은 탕수육과 비견할 만큼 양장피를 좋아한다. 거기다 간짜장도 맛있다. (짬뽕은 딱히..)

어느 정도냐면 우리 집에 타지에 친구가 놀러 오면 꼭 이곳에 데려가서 양장피, 탕수육, 간짜장을 시켜줄 정도다.

그러면 다들 엄지 척이 자동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 집의 문제는 예약이 어렵다는 점과 예약 없이 찾아갔을 때 못 먹거나 웨이팅이 길거나 둘 중 하나라는 점.

그래서 서서히 특별한 날이 아니면 찾아가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추천을 받아서 간 오늘의 주인공, 신북면에 위치한 '오픈 더 차이나'였다.

이곳은 대로변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인데, 건물이 돔 형태의 큰 이층 건물이라 눈에 쉽게 띈다. 

앞에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주차하기도 쉽다. 

맛집인지 아닌지 판단 하기 전이라 건물 사진도 안 찍음ㅋㅋㅋ

 

 

 

 

 

 

 

 

 

 

 

 

 

 

실내는 탁 트인 중국 음식 레스토랑 같았다. 

넓은 실내에 화려한 중국 도자기, 다양한 중국 술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보는 곳곳마다 호기심 어린 시선이 갔다.

덕분에 음식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동안 눈이 심심하지 않았다.

 

 

 

 

 

메뉴가 정말 많아~ 다 찍지 못했다. 

탕수육은 광동식(바삭, 달콤), 북경식(찹쌀, 달콤), 사천식(매콤) 탕수육으로 3가지 종류가 있었다.

가격은 S 20,000원 / M 28,000원이었다.   

우리는 광동식 탕수육 M사이즈와 짬뽕, 해물 간짜장을 시켰다.

 

 

 

 

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다. 

갓 튀겨져 나온 탕수육의 맛이란 웬만하면 다 맛있을 테지만, 그래도 이건 좀 다른 레벨의 맛!

와- 한입 베어 물고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ㅎㅎㅎ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소스에 찍어 먹는데 입에 한정 없이 쏙쏙 들어갔다. 진공청소기 오랜만에 등장ㅎ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미미* 이후로 맛있는 탕수육을 먹는 터라 아주 기분이 좋았다ㅋㅋㅋ

 

 

미미*과 굳이 비교를 하자면, 미미*은 탕수육 튀김에 탕후루 설탕이 발린 듯이 "달콤하게 와작" 부서져서 중독성이 있었다면, 이건 "고소하게 와작" 부서지는 맛이라 둘 다 각자 다른 매력이 철철!

거기다 이 집 그 집 둘 다 탕수육 소스도 맛있으니 흠잡을 데가 없었다.

미미*도 그렇지만 여기도 여기 직접 와서 갓 튀겨 나온 탕수육을 먹어봐야 맛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포장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듯 ㅠ

 

 

 

 

 

 

 

  

추가적으로 짬뽕, 간짜장 맛도 맛있었다.

<짬뽕>은 '깔끔한 해물 국물'맛이 좋았다. 참고로 아빠가 짬뽕을 시켰는데 완뽕을 하심ㅎㅎㅎ

면발이 초록색인데 짬뽕 맛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면의 국물 배임' 즉,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아서 맛있었다!

국물도 칼칼하면서 뒤끝이 텁텁하게 남지 않는 깔끔한 맛이어서 취향 저격이었음.

 

 

<간짜장>도 짜장 맛이 풍미가 깊고 진해서 먹는 내내 맛있게 먹었다. 남은 간짜장 소스들이 아까울 정도 ㅠ

탕수육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남은 간짜장에 밥을 비벼먹을 만큼의 위장 공간을 남기지 못함ㅎㅎㅎㅎ

 

 

오랜만에 만족하는 중국집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다음번에 갑자기 중국음식이 먹고 싶다면 언제 가도 먹을 수 있는 오픈 더 차이나를 갈 것 같다.

다음번에는 우동이나 우육탕면 같이 색다른 요리를 즐겨보고 싶다.

내돈내산 찐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