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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93

[알쏭달쏭 맞춤법] 궤념 vs 괘념 / 꺼림칙하다 vs 꺼림직하다 / 영어, 일본어로는?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봅시다. 헷갈릴수록, 오~ 소리도 높아지는 맞춤법. 오늘 알아볼 두 가지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궤념 vs 괘념 꺼림직하다 vs 꺼림칙하다 1) 궤념 vs 괘념 둘 중 무엇일까요? 정답은 '괘념'입니다! 괘념은 한자로 掛念(걸 괘, 생각 념)입니다. 직역하면 생각을 걸다 정도가 될까요? 생각을 한 곳에 걸어두고 계속 신경 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흔히 괘념은 '괘념치 마.'로 주로 괘념하지 말라는 앞에 쓰입니다. '괘념해!' 하는 말은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ㅎㅎ '괘념 하지 마'와 비슷한 말로는 '신경 쓰지 마' 정도가 있겠네요. 영어로는 괘념하다 mind, care 등이 있는데, 영어 표현 역시도 앞에 don't을 붙.. 2020. 3. 12.
[알쏭달쏭 맞춤법] 추근덕대다 vs 치근덕대다 / 새벽녘 vs 새벽녁 / 띄어쓰기 알면 오~ 소리 듣는 똑똑한 맞춤법 문제입니다. 추근덕대다 vs 치근덕대다 새벽녘 vs 새벽녁 각각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첫번째 추근덕대다 vs 치근덕대다 정답은 '치근덕대다'가 정답입니다. '치근덕대다' 표현은 [성가실 정도로 끈덕지게 귀찮게 굴다]라는 뜻입니다. 주로 상대방의 의사나 기분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기분대로 구애 행동을 할 때 쓰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활용 사례를 가져오면, '여성 일행에게 치근덕대다 시비가 붙어...' '연하인 00에게 치근덕대다 망신을 당하다...' '유부남이 나이 어린 여자에게 치근덕대다가...' '싫다는데도 계속 치근덕거려서...' 주로 상대방의 기분에 반대되는 행동하는 이런 경우에서 주로 쓰입니다. 두 번째로 새벽녘 vs 새벽녁.. 2020. 3. 12.
[알쏭달쏭 맞춤법] 모밀국수 vs 메밀국수, 맞춤법과 유래 알아보기 보기만 해도 시원한 00국수입니다. 00안에 들어갈 말은 과연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메밀'국수 입니다. 모밀 국수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지만, '메밀 국수'가 바른 표현이라고 합니다.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로, 19세기까지 '모밀'로 쓰였지만 20세기에 표준어 규정에 따른 모음의 변화로 '메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메밀 국수가 일본에서 온 국수인줄 알았습니다. 아마 '소바'라는 이름이 붙은 일본 메밀 국수 종류가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지식 백과에서 자세히 찾아보니,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더군요! 메밀국수에 대한 유래로는 흥미로운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선시대 인조 때, 임진왜란으로 나라에 먹을 거리가 없고 흉년이 들어..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