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례 숙소 후기
1) 지리정원
2) 섬진강댁
3) 소식다료
이번 전라도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구례!
구례에서 3박 4일 지내면서 묵었던 숙소들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찐 내돈내산 후기~✨
1) 지리정원
📍 지리정원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175
- 숙박 요금 : 기본 60,000원 ~ 스위트 80,000원(주중, 주말 요금 다름)
- 주차 가능 : 건물 앞뒤
- 예약 방법 : 야놀자, 네이버예약
구례 읍내에서 화엄사로 가는 방향 중간쯤에 위치한 지리정원.
오래된 모텔을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숙소다.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숙소다.
주차는 건물 앞과 뒤에 가능하다.
대략적으로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들어가면 요런 예쁜 가죽 소파가 뙇.
최신 인테리어 느낌을 주면서 뭔가 안정감(?)을 준다ㅎㅎㅎ
어두컴컴한 모텔 느낌 전혀 없음!
나는 스위트룸 80,000원을 예약했다.
기본은 좀 좁다는 리뷰를 많이 들어서 스위트룸으로 함.
캐리어가 엄청 컸던 탓에 그걸 펴야만 했기에ㅎㅎㅎ
스위트룸 전경
앞에는 커다란 소파가 있었고
창이 양벽에 달려 있어서 개방감을 주었다.
창을 통해서 보이는 고즈넉한 구례 마을의 모습.
넘넘 자연이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황금 들녘 마을 풍경.
보기만 해도 힐링힐링.
스위트룸으로 예약하길 잘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다른 방에서도 아마 보이겠지만..? ㅎㅎ
침대는 퀸사이즈로 보였고, 바닥에는 전기장판이 깔려있었다.
오래된 건물이라 '중앙난방' 형식이었음.
요점이 좀 아쉬웠다.
꽤나 쌀쌀했기에~ㅎㅎ 그래도 전기장판 켜고 자니까 잘만 했다.
이쁜 구례 풍경~~ 다시 한번 더 눈에 담기..
다시 봐도 힐링이다.
화장실도 깔끔했음.
욕조가 없는 게 아쉬웠지만, 가성비 좋은 숙소인 것을 감안하면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만족!
<<정리>>
장점 : 가성비 좋은 숙소 / 깔끔한 편 / 주차 가능
단점 :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읍내로 나가야 함 / 애매한 위치(읍내에서 택시로 7,8천 원 정도?) / 중앙난방형식
2. 섬진강댁
📍섬진강댁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 5길 섬진강댁
숙박 요금 : 110,000원, 바베큐 30,000
예약 방법 : 문자
자세한 설명은 호스트 님의 문자와 블로그 글을 참조하면 됨
다음은~ 숙소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 섬진강댁이다.
구례 숙소를 검색하면 몇 군데가 주로 나오는데 그중에 하나인 인기 숙소다.
운 좋게 예약할 수 있었는데, 예약하길 잘했음!
원래 문자로 예약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ㅎㅎㅎ
나중에는 네이버 예약으로 되면 더 좋겠다.
섬진강댁의 주방 모습.
마당이 보이는 창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예뻤던 공간이었다.
냉장고, 인덕션, 냄비, 접시, 젓가락, 믹스커피, 커피포트, 컵 등등
하룻밤 머무는데 필요한 건 웬만한 건 다 있었다.
정수기는 암웨이 정수기가 준비되어 있었음!
개인적으로 암웨이 제품 좋아해서 더 좋았다.
주방을 이어서 나오는 침실 공간.
시골집답게 바닥에 푹신한 요를 깔아서 자는 형식이었다.
등이 배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불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잘 수 있었음.
주방과 화장실 사이에 있는 옷 정리 공간.
수건은 한 사람당 2개.
사용한 수건을 죠기 바구니에 넣으면 된다.
다음은 다소 걱정했던(?) 화잘실.
다행히 엄청 깨끗하고, 온수도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보일러도 문제없어서~ 온수 쓰는 것도 문제없었다!
시골집이라 온수가 너무 늦게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음ㅎㅎ
여기도 암웨이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샴푸랑 바디워시가 향기가 참 좋았음.
오랜만에 암웨이 뽐뿌 왔을 정도로 ㅋㅋ
대망의 바비큐 공간.
별채 뒤편 공간에 위치해 있었다.
바비큐는 하루 전에 호스트님에게 말하면 준비해 주신다.
호텔이나 일반 숙소에서 누릴 수 없는, 독채에서 만의 혜택이기 때문에 우린 꼭 바비큐를 하고 싶었다ㅎㅎ
요런 그릴과 토치가 준비되어 있음.
집게랑 큰 그릇은 주방에서 가져오면 됨.
구례읍내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 온 삼겹살과 해물세트~
펼쳐 펼쳐~ 잔치를 벌여라~
우리만의 공간에서 맛난 바비큐 파티를 하는 시간은 언제나 참 즐겁다.
먹고 있으니 냄새 맡고 냥냥이가 찾아옴 ㅋㅋㅋ
엄청 경계하면서도 고기는 잘 먹었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마당 풍경.
어느덧 해가 졌다.
황전 마을은 참 조용하고 고즈넉한 동네였다.
구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섬진강댁이었다.
<<정리>>
장점 : 가성비 좋음 / 시골집 바이브 / 그러면서도 시설은 편리함 / 조용한 마을
단점 :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마을회관 앞에 대야 함 / 문자 예약 방식
3. 소식다료
📍소식다료
전남 구례군 구례읍 북교뒷길 16-1
숙박 요금 : 130,000 ~ 150,000
숙소 형식 : 공동 주방 공유, 2개의 방(양이방, 장이방)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소식다료 역시 구례의 핫한 숙소 중 하나!
구례 읍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식 다료 차실 + 숙소가 함께 지금 보이는 공동 정원을 공유하고 있는 건물 스타일이다.
차 마스터인 아내와 판화가이신 남편이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소식다료 숙소에 들어오면 보이는 공동 공간.
감성이 뿜뿜 넘치는 공간이었다.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마성의 공간ㅎㅎㅎ
소식다료는 인기 숙소라 보통 거의 다 만실이기 때문에 공동 공간을 네 사람이 함께 공동으로 사용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집에 그대로 가져가고 싶은 인테리어.
소식다료의 시그니처가 '차'인 만큼 곳곳에 찻잔들을 볼 수 있어서 보기 좋았다.
뭔가 보기만 해도 차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차를 좋아하는 나로선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공간.
냉장고, 에어컨, 토스터기 등등 하룻밤 머물기에 좋은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요가매트까지 있었다는
요기서 쉬면 참 좋겠쥬.
앞에는 LP판도 있어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공동 공간이다 보니 ㅋㅋㅋ 그림의 떡인 셈?
드디어 우리가 머무는 양이방.
양이방은 1층, 2층 1인 베드가 따로 있는 구조다.
2층 침대 같은 구조라서 아래에는 이처럼 멋진 공간이 있다.
벙커 침대? 같은 느낌이다 보니 꽤 낮아서 머리를 부딪히기 쉽다. ㅎㅎㅎ
한 2번은 매콤하게 부딪힌 듯 ㅋㅋㅋ
제일 좋았던 차! 웰컴티 3개.
호지엽차, 호지줄기차, 호지합차.
호지차는 일종의 덖음 차로 카페인이 적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3가지 차를 제대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서 넘 좋았다.
마음에 든다면 구입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2층 침대 공간.
시트도 푹신하고 쉬기 좋았다.
다만 사다리 경사가 꽤 높으니 꼭 주의를 해야 한다.
2층 침대에 누워서 찍어본 천장.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이 느껴지는 서까래 모습이었다.
한옥은 참 언제 봐도 편안한 매력이 있는 듯.
아참. 화장실.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바디-헤어는 올인원 제품으로 아로마티카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음.
치약 있음.
나만의 멋진 작업실이라는 로망이 있던 나에게 그 로망을 다소 채워주었던 멋진 공간이었다.
<<정리>>
장점 : 읍내 위치 / 소식다료 차실의 차 웰컴티 / 감성 숙소
단점 : 양이실 한정 - 2층 침대의 불편함, 다소 좁은 공간과 낮은 천장, 공동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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