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 의정부 고산동 맛집 / '고산정원' 누룽지백숙

 

 

내돈내산 후기
고산정원
누룽지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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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어느덧 가을이 왔나 보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음식으로 보양을 하고 싶어서 찾아본 백숙. 

의정부 고산동 맛집이기도 하고 백숙도 맛있다는  '고산정원'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바로 찾아가 봄. 

 

 

 

 

고산정원

주소 : 경기 의정부시 고산로 245-1

 코로나 상생지원금 사용 가능처

전화번호 : 031-848-8420

백숙은 미리 예약 추천

 

 

 

 

고산정원이라는 식당의 명칭답게 입구도 뭔가 자연 친화적인 식당 같았다.

예쁜 숲 속 길로 들어가서 보이는 식당이라ㅎㅎㅎ 경사는 꽤 높았다. 

차로 쭉 올라가야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숲길을 올라가면 사진처럼 넓은 주차장과 식당이 보인다. 

주차장은 여기 말고 여기 바로 밑에도 주차할 수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굳굳. 

주차장이 널찍해서 운전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을 것 같다. 

 

 

 

 

식당은 이런 모습이다. 

좌식이 아니라 테이블 입식 좌석으로 나뉘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먹기 좋았다. 

이 공간 말고 회식을 위한 룸으로 된 공간, 밖에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주차장만큼 식당도 널찍했음.

 

 

 

 

 

 

 

누룽지백숙(49,000원) 밑반찬. 

통 크게 메밀전이 나와서 아주 반가웠음^^

열무김치 동치미랑 같이 먹으니 꿀맛ㅎㅎ

 

 

반찬은 양파 장아찌랑 무 묵은지 조림, 꽈리고추, 오이, 콩나물, 김치 이렇게 나왔다.

반찬이 다 안 짜고 맛있어서 메인 메뉴 먹기 전에 맛집일 거라 예상함 ㅎㅎㅎ

 

 

 

 

 

메밀전 잘라서 고추 간장에 찍어서 양파 장아찌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ㅎㅎㅎ

누룽지 백숙 먹기 전에 이렇게 메밀전까지 먹으니 아주 좋았음.

거기다 열무김치 동치미는 뭔가 국물 맛이 심심한데 무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느껴져서 평양냉면스러운 매력이 있었다.

뭔가 자꾸 이상(?)하게 끌리는 맛 ㅎㅎㅎ

 

 

 

 

 

 

 

오늘의 메인 메뉴. 

누룽지 백숙!ㅎㅎㅎ

 

 

닭이 생각보다 약간 커서 죽이랑 닭이랑 둘이서 전부 먹기에는 양이 많았다. 

3명이서 먹으면 딱 맞을 양이었다.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게 훨씬 낫지만 ㅎㅎㅎ 또 남으면 싸주시니 걱정은 노노. 

 

 

닭이 잘 삶겨서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는데 가슴 쪽이나 어깨 부분이 조금 퍽퍽했다. 

그런데 반찬에 양파장아찌랑 무 묵은지 조림 콤보랑 먹으니까 무한정 흡입 ㅋㅋㅋㅋ 

한 마리 둘이서 뚝딱함. 

 

 

 

 

 

 

 

죽도 한 가득 나옴. 

가끔 누룽지 백숙 보면 누룽지가 딱딱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꽤 있는데 고산정원 백숙 누룽지는 부들부들~~ 해서 구수하고 맛있었다.

취향 차이에 따라 씹히는 누룽지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구수한 누룽지 파라서 부들부들한 누룽지가 맛있었음. 

 

 

죽은 좀 남아서 싸 달라고 부탁드렸다.

고산정원은 부부 사장님께서 하시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응대도 잘해주셔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음^^.

요즘은 친절한 가게가 잘 없다 보니 친절한 가게를 보면 잘 되도록 도와드리고 싶음.

 

 

백숙 먹고 싶으면 또 고산정원을 올 것 같다.

의정부 고산동 백숙 맛집을 찾는다면 고산 정원을 추천!

정식(15,000원), 누룽지 백숙, 능이 누룽지 백숙 등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정식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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