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찐 맛집
갈비 1987
내돈내먹 단골 맛집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포천살이가 마무리되어간다.
포천을 떠나기 전, 포천 찐 맛집을 한 번씩 다 돌고 가자!-는 계획 하에 맛집을 돌고 있다.
방문할 때마다 사진 없이 걍 먹고 온 단골 맛집을 이번에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두고 기록 겸 후기를 남겨본다.
평일 12:00 - 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공휴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내가 먹은 포천 찐 맛집 중 이동갈비 맛집은 여기다! 할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
가게 이름은 갈비 1987.
난 가게 이름이 1987로만 알았는데 풀네임은 갈비 1987이란 거 오늘 알았네? ㅋㅋㅋ
포천에 이동갈비 먹으러 오는 손님들에게 여기서 대접을 매번 했는데 그럴 때마다 엄지 척👍🏻을 받았던 곳이다.
참고로 항상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오픈 전에 조금 일찍 오는 걸 추천한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금방금방 차는 편이다.
'맛있는 녀석들'인가?
거기서 한번 나오고 전국구로 엄청 유명해진 것 같다.
유사 업소가 많다고 하니 주의주의ㅎㅎ
1987은 가든형 갈비집이 아니라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1987이 위치한 포천 이동은 '이동 갈비'로 유명한 동네라서 아예 갈빗집이 줄지어 있는 동네다.
그중 다리 건너 노란 집 1987은 다른 이동 갈빗집과 가게 형태도 그렇지만 가게가 추구하는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른 편이다.
쌈이 아닌 쌈장 소스를 곁들인 야채 샐러드와 야채 무침, 피클, 깍두기가 기본 찬이다.
쌈이 있고 없고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비싼 소갈비를 쌈 싸 먹는것보다 이런 식으로 야채를 살짝 곁들이면서 고기를 먹는 형태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화로가 테이블 끝에 있어서 얼굴 뜨겁지 않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전문적으로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
직접 안 구워 먹어도 돼서 누구 하나 노동을 안 해도 되니 정말 좋음 ㅋㅋ
주 메뉴는 이렇다.
양념 스테이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11cm 이동갈비가 가장 맛있었다.
가격은 다른 이동 갈비 집보다 비싼 편이긴 하지만 맛도 그렇고 삼합, 이태원 플레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돈 아깝지 않음.
고기 양은 두 명이서 2인분 시키면 배부르게 딱 맞는 수준이다.
먹기 전에 참고하면 좋은 내용들.
주는 대로, 맛있게 구워주는대로 편하게 즐기면 된다~ㅎㅎ
불이 이제 올라가고~~~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신다.
신기하게 직원분들이 돌아가면서 구워주셔서 맛있게 안 구워질 틈이 없다 ㅋㅋㅋ
식전 스프에 이어 육회 삼합이 나오는데 이게이게 별미다.
갓김치 싫어하는데 여기 갓김치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이건 갈비 시키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음!
다 구워진 갈비는 앞에 놓아주신다.
딱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먹기도 편함.
캬..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팡.
사르르 부드럽게 소갈비가 녹는다~~~
코로나 전에 몇 번 먹고 오랜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다.
포천 떠나기 전에 한번 먹어두길 잘했다 싶다.
이 맛이지~~~
1987의 명물 이태원 플레이트도 한 상 나온다.
추가 비용 없이 갈비를 시키면 나오는 음식이다.
고소한 버터가 얇게 발려 구워진 모닝빵에 소갈비와 취향껏 속재료를 넣어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냉야채 파스타도 입맛을 돋우워주니 궁합이 찰떡! 언제나 먹어도 맛있다.
매번 갈 때마다 잘 먹었다~~~ 맛있었다~~ 소리가 나오는 1987.
제대로 된 포천 이동갈비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하는 곳이다.
1987.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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