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후기] 군위 석산한의원 약 지어온 후기 / 택배 가능 / 산속 한의원

 

 

 

군위 석산한의원
직접 내돈내산
약 지어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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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에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석산 한의원' 

군위 안에 군위읍에서도 약 차로 40-50분 떨어진 고로라는 마을이 있는데 거기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나오는 완전 산골짜기 한의원이다. 

 

 

인터넷에 석산한의원을 둘러싼 용한(?) 소문들이 많은데ㅎㅎ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5대 한의원이다.. 몇 백 년 된 한의원인만큼 용하다 등등 풍문이 많다.

이 모든 이야기가 확인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참고만 했고 군위에 있는 김에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함. 

 

 

 

 

#석산 한의원 가는 길

 

 

 

 

가는 길에 바위산, 아미산도 볼 수 있었다.

석산 한의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시원한 산 공기가 불어온다. 

 

 

 

 

 

좁은 길이 나오기 시작ㅎㅎㅎ

산속에 있는 한의원이라는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옆에 계곡도 있었음.

맑은 물이 콸콸 흐르는 본격 찐 계곡ㅎㅎㅎ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굽이굽이 가서 도착한 석산 한의원. 

영업시간이 10시부터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앞에 주차장이 되어 있어서 주차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다만 화장실이,,,  산속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이고 고장이 잘 나서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았음 ㅠㅠ

 

 

 

 

 

 

석산 한의원 앞 풍경.

정말 말 그대로 산속에 있는 한의원이다. 

이곳에서 키우는 사과는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ㅋㅋㅋ

 

 

 

 

 

 

한의원은 자그마하다.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대기 환자들이 많아서 오래 대기해야 할 것 같았는데 약 짓는 상담은 30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안심ㅎㅎ

환자분들이 다들 할머니가 많으셨는데 안동, 영천, 군위 등등 다들 멀리서 침 맞으러 오신 분들이었다.

할머니 수다를 본의 아니게 같은 공간이라 듣게 되었는데 여기가 침을 그렇게 잘 놓으신다고 함ㅎㅎㅎㅎ

 

 

 

 

 

 

 

 

대기 끝에 진맥을 하고 내 몸에 맞는 한약을 짓기로 했다.

초진이라 한의사 두 분을 만나봤는데 꼼꼼히 진맥을 하시고 상담을 해주셔서 좋았음. 

몸의 증상을 잘 잡아주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셨다.

 

 

거기다 한약값도 합리적이고, 한 절만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더욱 믿음이 갔다ㅎㅎ

보통 한의원 가면 달아서 한약을 먹어야 된다고 권유하는데 말이다 ㅋㅋ 

 

 

한약은 택배가 가능한데 택배는 우체국 택배고 5천 원이 들었다. 

여기서 직접 달여서 만든다고 한다. 열흘 정도 걸린다고 하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될 것 같다.  

 

 

 

 

 

 

화장실 앞에 있는 고양이들ㅎㅎ

오래된 산속 한의원이라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한의원이었음ㅎㅎㅎ

택배로 올 한약이 기대된다.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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