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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자신의 자유 의지가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 정해주길 바란다.
선택의 책임을 지는게 두려워, 실패할까 고뇌하며 주저주저한다.
행복에 가까워지길 갈망하지만 그저 멀리서 기다린다.
누군가 나에게 행복 속으로 등 밀어주길 바란다.
홀로 잘 서있는다는건 어쩌면 온전히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자신이 고스란히 책임진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분주히 알아보고 여러 선택지를 만들고 스스로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건 자신의 몫이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애를 쓴다.
그래. 애를 쓴다.
거리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과 감당할 수 있는 것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
필요인가 욕구인가
습관인가 본능인가
그것을 구별하는 일.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는 일.
사는게 외롭다곤 하지만, 결국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나는 나를 믿어주기로 했다.
그 어떤 순간이 와도 결코 나를 창피하게 여기거나 불쌍히 여기지 않기로 했다.
뻔뻔하더라도 담담하게
나는 내 편이 되어주기로 한다.
나는 특별하지 않지만 생존할 것이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들판에서 홀로 자라 춤추는 꽃처럼 그렇게 살아있을 것이다.
과거는 오늘의 평온에 묻혔고, 그렇기에 나는 감사하다.
다만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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