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사람 관계는 결코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은 절친이지만, 내일은 어색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흔히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어 돌아온다고.
어릴 때는 우리 둘은 절.대. 변하지 않는 진실한 친구라고 믿고 으ㅣ~~리를 외치곤 했는데,,
그랬던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건 어릴 적 순수함 가득한, 그 시절에서만 외칠 수 있는 다짐에 가까운 거였다.
사회에 나와 보니 사람은 투명한 도덕 정신과 따뜻한 인간성보다는 자기 이익 중심으로 대부분 움직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 역시 그랬고, 그건 사회에서 통용되는 생존 방식이라고 해도 치환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흑백으로 나눌 필요도 없다.어차피 그 사람의 성향보다는 상황과 자리가 그 사람의 행동 방식을 정하곤 하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싫은 사람도 생길텐데. 이건 그냥 자연스러운 거니까 안고 가야 되는 거고.
다만, 굳이 적을 만들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지금은 나에게 무례해도 나중에는 어떻게 이 사람이 나를 대할지 모른다.몇 몇 행동을 보고 이 사람을 혐오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인생사가 너무도 신묘하기에-.이제는 누군가에 대한 판단을 계속 유보해두고 흘려보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누군가를 평가를 안 할수록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내 감정에 초점을 두고, 남에게 조언 안 하고 조언 안 듣고 사는 게 나 답게 사는 법이라 믿는다.이렇게 좀 어깨에 힘을 빼게 되는게 나이 드는 좋은 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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