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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랜선농장투어 / 푸릇푸릇한 다육, 선인장 농장 구경 다녀왔어요

by 정돈된 하루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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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랜선농장투어

/ 다육, 선인장 농장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지속되고 있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아무리 집순이라도 가끔은 콧바람을 쐬어주어야 정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 많은 곳이나 멀리 가는 건 좀 그래서, 근처에 있는 넓~은 다육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농장의 푸릇푸릇한 모습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서 사진을 몇 장 찍어 왔습니다. 

보고 조금이라도 힐링하고 가시라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본격적으로 랜선 농장 투어 고고해볼까요!

 

 

 

 

 

 

농장의 일부분의 모습입니다. 

아-주 넓죠? 

농장이 워낙 넓어서 사람들이랑 마주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다육 식물이랑 선인장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농장인데요. 

우뚝 선 거대한 선인장을 보면 마치 사막에 온 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카페에 그냥 하나 세워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살 것 같아요.

 

 

 

 

소담한 다육 식물, 에일린

 

다육 식물 에일린입니다.

자그마한 새끼 다육 식물은 1천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합식이 아닌, 한뿌리로 이 크기 정도 자라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육 식물을 10년 넘게 키운 저희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오랫동안 제대로 다육식물을 기르려면

어느 정도 가격을 주더라도 이렇게 풍성하게 자란 다육 식물을 사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잘 죽지도 않고, 키우기도 매우 수월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 이렇게까지 키우는 게 보통이 아니라서요^^;  

 

저도 다육 식물을 키우는 중이라 싼 맛에 천 원짜리 여러개 사와서 키웠지만,,

식물 킬러로 아주 많이 죽였었어요ㅠㅠ

다육 식물은 무조건 물을 많이 주면 죽게 되어 있어요..ㅋㅋ

적당히~ 물을 조절해서 주는 게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식물 잘 키우는 사람보면 아주 존경합니다! ㅎ

 

 

 

 

 

꽃 피운 선인장 너무 귀엽지 않아요? ㅋㅋ

마치 머리띠? 왕관을 쓴 것처럼 귀여워요.

전 이거 보자마자 갓난아이 여아가 몇 개 없는 머리카락에다 핀을 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 공주예요~보여주듯이 말이죠 ㅎㅎㅎ

앙증맞고 넘 귀엽네요. 

 

 

 

다육 식물, 라울

 

다육식물, 라울입니다. 

이것도 상당히 자란 모습입니다.

이렇게까지 키우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그래서 그 노력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ㅎㅎㅎ

식물 재테크라고, 싼 가격에 작은 식물을 키운 다음 저만큼 키워서 파는 방법이 있는데..

그거 아무나 못하는 것 같아요.

전 그냥 키워놓은 거 사서 오래동안 보고 싶어요 ㅋㅋ

 

 

작가의 작품들 

 

이 농장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작가 분의 화분을 가져와서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화분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고 다 예뻐요. 

아주 작은 화분부터 큰 화분까지 아주 종류가 다양해요.

 

가끔은 화분이 가지고 싶어서 다육이를 살 때도 있어요 ㅋㅋㅋ

이번에도 그랬는데요.

지금 여기 보이는 화분 세 개를 고른 다음 이 화분과 어울리는 다육이를 골랐어요. 

 

 

 

직접 끼워보며 다육 식물 고르는 중

 

 

어떤 게 어울릴지 하나하나 넣어보면서 골라보았습니다. 

참고로 지금 사진에 보이는 세 개 말고 다른 식물을 골랐습니다. (반전!)

화분 뒤에 보이는 곳도 다 다육 식물 농장입니다.

아까 비닐하우스 동이랑 다른 곳이예요.

정말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다육 식물들이 있어요.

이름도 외우기 힘들어요 ㅋㅋ

 

 

 

에일린 + 화분

 

제일 처음 픽한 에일린과 화분입니다.

직접 골랐어요.

분홍 도자기 화분이 정말 예뻐서 한눈에 바로 골랐습니다.

에일린과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최종 픽

 

 

최종적으로 고른 다육 식물들입니다. 

에일린 & 에일린 화분이 가장 비쌌어요. 

화분 값도 만만치 않지만, 화분은 언제든 계속 쓸 수 있으니깐요^^

거기다 화분이 예뻐서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그림이 됩니다. 

 

나머지 세 개 다육 식물은 화분 디자인이랑 맞춰 신중히 골랐습니다. 

목대가 올라온 식물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셔서 전문가 말씀에 따라 골랐습니다. 

제 눈에 아주 예뻐보여요ㅎㅎ

 

 

 

햇빛 샤워 중

 

 

햇빛이 좋은 날,  이사온 애들이랑 같이 한 자리에 두었습니다.

요즘 밖에 자유롭게 못 나가서 가슴이 답답한데, 얘네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여러분도 초록초록한 그리너리 라이프를 즐기면서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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